영화 의지의 승리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1.02.28
- 최종 저작일
- 2009.07
- 1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영화 의지의 승리 감상문입니다. 내용소개나 감상적인 글이 아니라 영화의 분석이 주를 이룹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치독일, 그 당대의 현대성은 광기, 총체적인 광기의 전시(展示)로 보여진다. 그리고 그 경악할만한 집단광증의 중심에는 지배자 히틀러가 있었다. 역사 속 모든 독재자를 통시적으로 고려한다면 그들 모두가 문화장악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했는지를 알 수 있다. 문화정치는 독재의 정통성을 획득하고, 더 나아가 자신을 신격화 하며, 시민사회의 합리적 담론체-그것이 때로는 체제에 대한 저항성과 비판성을 현현할 수 있는-마저 무력화 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문화정치의 중심에는 시각기호가 자리잡고 있다.
한편, 영화란 무엇인가. 발터 벤야민에 의하면 영화는 아우라(Aura)가 배제된, "기술복제 시대의 예술작품"이다. 이러한 매체적 특성 때문에 영화는 그 자체로 달성하고있는 미학적 완성도 이외에도 감독, 자본, 제작배경, 시대상황등을 고려하는 것이 다른 타 예술분야보다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레니 리펜슈탈의 「의지의승리」을 살펴보자. 본 영화의 장르는 기록영화(Documentary)이다. 과거 이창재 감독의 「사이에서」나 김동원 감독의 「송환」과 같은 다큐멘터리를 접하면서 다큐멘터리에는 극영화에선 그 성질상 절대로 성취가 불가능한, 그 자체의 독창적인 매몰성이 있다고 느낀적이 있다. 픽션이 흉내낼 수 없는 리얼리티의 다른 차원이 있는 것이다. 근데 이러한 다큐멘터리가 고약한 정치성과 결합한다면 그 자체로 문화정치의 핵심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의지의승리」는 바로 그 결합태이다.
이하생략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