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 봉오동 전투 - 어두운 시대 죽음의 골짜기에서 일어난 우리 모두의 싸움, 우리 모두의 승리

목차

1. 들어가며
2. 내용 및 줄거리
3. 인상깊은 장면
4. 감상평
5. 마치며

본문내용

임무는 단 하나! 달리고 달려 일본군을 죽음의 골짜기로 유인하라. 1920년 6월, 우리역사에 기록된 독립군의 첫 승리인 봉오동 전투를 다루고 있는 영화는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진짜 독립군들을 모티브로 한 허구의 캐릭터를 만들어 이야기를 끌고 간다. 특이한 것은 어느 특정 중심인물을 위주로 흘러가지 않고 수많은 일반 농민 내지는 병사들의 시점에서 진행된다는 점이다. 봉오동 전투가 홍범도 장군의 업적임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영화에서 홍범도 장군은 주인공이 아니다. 이로써 영화는 항일무장 독립운동이 어느 특정 인물들의 영웅적인 행동이 아닌, 당시 우리 모두의 열망과 의지가 모여 이루어낸 것임을 강조하고 있는 것 같았다.
영화는 처음부터 일본의 만행과 조선 민초들의 저항을 보여준다. 평범한 민간인을 도륙하고 살고있는 터전까지 불태우는 만행을 저지르고도 너무도 태연한 일본군들의 모습을 보며 분노가 치밀었다. 영화는 식민지 역사에서 일본의 잔혹함의 크기가 어떠했는지를 잘 보여준다. 세계에서 일본처럼 36년간 잔인하게 식민 지배를 한 나라는 없다. 그래서 마지막 장면 봉오동 전투에서의 승리는 단순한 통쾌한 감정을 뛰어넘어 설움과 울분을 날려버리는 무언가가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