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연세대학교 상경관의 또 다른 이름은 `대우관`인데, 명판 아래에 `김우중기념관`이라고 건물 입구 왼편에 쓰여있다. 연세대 동문회장이였던 김우중 회장이 이 건물을 짓는데 상당한 기금을 출현했으며, `노블레스 오블리쥬`의 대표적인 사례이다.결과적으로 김우중은 본인의 기본적 가치였던 창조·도전·희생의 정신.′세계경영′과 기술대우라는 21세기 비전을 끝까지 이루지 못했다. 이러한 기본적 가치가 두터운 줄기를 이루어 외부의 변화의 바람에 유연하고 탄력 있게 대응했다면 지금쯤 김우중 회장은 세계 속에 우뚝 솟아있을지도 모른다.
김우중 회장이 이끈 `세계경영`이 인정받을지, 아니면 그가 꾸민 `사기경영`이 지탄의 대상이 될지, 지금으로선 눈앞에 보이는 대우의 모습만을 가지고 세계경영에 실패한 오명을 씌울지는 몰라도, 후에 역사는 과연 대우를 어떻게 평가 내릴지 아무도 알 수 없는 일이다.
목차
< 목 차 >Ⅰ. 서 론
Ⅱ. 본 론
2-1. 김우중과 대우그룹에 관한 의문
1) 김우중 신화에 관한 진실
2) 세계경영 허구에 관한 진실
3) 대우그룹 붕괴에 관한 진실
2-2. 김우중 회장과 대우그룹의 성공전략
1) 대우그룹의 태생과 성장
2) 김우중 회장의 영웅본능
3) 대우그룹의 新경영전략
4) 세계경영과 개척정신
5) 세계경영의 경영관리
6) 세계경영의 금융연금술
7) 세계경영의 정보화
8) 세계경영의 기술혁명
2-3. 대우그룹의 해외진출 전략
1) 선점효과와 기회 포착
2) 아프리카 아시아 시장의 공략
3) 폴란드를 통한 유럽시장의 진출
2-4. 김우중 회장의 리더쉽
1) 선견지명과 예리한 통찰력
2) 신용과 상호이익의 중시
3) 수익을 창출하는 창의력
2-5. 김우중 & 대우그룹 사례를 통한 교훈
1)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적응
2) NEW 대우의 생존전략
Ⅲ. 결 론
본문내용
김우중은 분명 남다른 통찰력과 선견지명으로 일찍이 세계경영의 길을 열었다. 그의 그칠 줄 모르는 일에 대한 열정과 노력은 배워야 할 점이다. 대우라는 거대기업이 무너져 가는 것을 보면서 단지 경영자 한 명만을 탓할 수 없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다만 올바른 가치추구와 그에 합당한 정직한 경영이 기업이 나아가야 할 길이라는 것은 확실하게 되었다. 그리고 대우는 결국 무너져 내렸지만 오랜 기간 동안 바람직한 한국기업의 모델이었다고 생각한다. 맨손으로 시작하여 거대한 기업을 이끄는 기업가로 성장한 김우중 전 대우회장은 그야말로 영웅의 본능을 충실히 갖춘 사람이다. 한 시대를 평정한 그는 한국 기업가들의 동경의 대상이었고 그가 이끌었던 대우의 신화는 고도성장과 세계경영에서 찾아 볼 수 있을 것이다.하지만 대우의 몰락을 과다한 부채에 따른 경영부실로 보는데 결국 대우의 성장비결이 대우의 몰락으로까지 이어지게 했다. 미개척지역임을 감안하여 투자한 만큼 다시 회수하는데 상당히 많은 시간이 걸림으로써 실제 투자한 거액에 비해서는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영웅본능을 보여주었던 김우중 전 대우회장의 도피와 해외로 유출된 비자금 등으로 결국 대우는 세계적으로 존경 받던 기업에서 한순간 무너져 버렸다. 이렇듯 대우의 세계경영 전략은 한국기업이 가야 할 올바른 방향과 그 역할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모범적인 경영 사례가 됨과 동시에 그 이면에는 많은 문제점들이 존재함을 알게 되었고 이러한 문제점 역시 우리나라의 대기업들이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김우중 회장을 우리나라의 최고의 기업인이라 생각하던 시절에는 대우그룹의 경영전략에 감탄 하였다. 지금의 대우는 그저 이름만 남겼을 뿐이지만 20세기 우리 경제의 한 축을 이루었던 대우그룹의 세계경영은 경영학을 공부하는 나에게 혹은 우리나라의 모든 기업인들에게 많은 교훈을 남겼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참고 자료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 김우중대우 자살인가, 타살인가 - 한경신문 특별 취재팀
대화 - 김우중. 김용옥 나눔
www.hidaewoo.co.kr
www.daewoolov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