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더 리더)
- 최초 등록일
- 2010.12.02
- 최종 저작일
- 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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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베른하르트 슐링크 저작의 더 리더 독후감입니다.
이 자료가 여러분의 독서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라는 책을 보게 되었다. 그 책을 끝까지 읽은 사람이 없
었는지 책은 아직 빳빳했다.
순간. ‘그는 참으로 좋은 책의 재료가 된 훌륭한 나무였습니다.’ 라는 말을 그 책의
원료가 된 나무의 유족들에게 전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는 것이 ‘
억울하게 죽어간 나무에 대한 애도, 그리고 지구에 친환경적인 행동’ 이라는 생각과
함께 말이다. 그런 생각을 한 자신의 엉뚱함에 빙긋 웃고는 책을 꺼내 들었다.
이 소설의 시대적 배경은 1950년대이다. 과거 2차 세계대전 전후 2세대가 삶의 주
역으로 설정된 이 소설은 총 3부로 이루어져 있다. 제 1부에서는 15세 소년, 미하
일 베르크와 36세의 여인 한나의 만남, 사랑, 헤어짐을 다루고 있다. 나이차가 심하
게 나는 두 사람의 연애 이야기이기에 독특해 보이나 내용은 흥미위주의 흔한 연애
소설과 크게 다를 바는 없었다. 때문에 단순한 연애소설이라고 여길 수 있겠지만
이 둘의 단순한 사랑 이야기가 이 글의 중심소재는 아니다. 그것을 알 수 있는 부
분이 제 1부의 중간 중간 나오는데, 한나의 행동이 그 것이다. 한나가 미하엘에게
책을 읽게 시키는 부분, 사소한 일에서 극심히 화를 내는 부분, 그리고 자신의 삶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도 하지 않는 것이다. 1부를 읽고 있는 사람에게 한나의 행동들
에서 궁금증을 느끼게 하여 책에 몰입 하도록 흥미를 유도시키고 사건의 복선을 까
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독자의 수많은 궁금증들은 제 2부에서 한나의 등장과 함께 모두 풀리게 된다.
법대생이 된 미하엘이 우연히 참관하게 된 재판에서 피고인인 한나를 보게 된다.
그 재판에서 미하엘은 지난날, 한나가 행했던 이해할 수 없던 일들의 이유를
알게된다. 나치정권시절 한나는 나치 수용소의 감시원이었던 것이다. 또한 재판
중에 자신이 모든 죄를 뒤집어쓰게 생겼는데도 반박하지 않고 순순히 형을 받는
데, 이 부분에서 한나가 실은 문맹이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또다시 몇 년이 흐른 시점, 즉 현재로 좀더 가까워진 시점에서 제 3부가 시작된
다. 한나는 실형을 살고 있고, 미하엘은 현실 생활을 제대로 살아가지 못한다. 결
흔을 했지만 실패하여 이혼하고, 생활에 적응을 못한 채 과거에 붙잡혀 살아
간다. 그러면서 어릴 적 한나와의 사랑이 자신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쳤음을 알
게된다. 그 때부터 미하엘은 다시 책 읽어주기를 시작한다. 감옥에 있는 한나에게
자신의 목소리가 녹음된 독서 테이프를 보내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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