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21.02.08
- 최종 저작일
- 20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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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어렸을 때부터 말하지 않아도 되는 사실들을 이야기해서 약간의 피해를 본적이 많다. 그 사실들은 대부분이 내가 잘못한 일들이나 거짓말에 관련된 것들이었는데, 나는 그런 것들에 대해서 죄책감을 다른 사람들보다 꽤 많이 느끼는 편이다. 그래서 용서를 받든 받지 못하든, 결국에는 상대방에게 그 사실을 고하고 나서야 마음이 놓였다. 그 잘못들이 간접적으로 얘기되어 일이 커지는 것 보다야 내가 직접 전달해서 나와 상대방 사이의 오해를 조금이나마 줄이고자 함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으면, 내가 다른 일들에 집중하지 못하고 마음 한 구석에 무거운 짐을 올려놓은 듯해서 견디기가 힘들었기 때문이다.
처음은 사랑으로 시작했지만 마지막은 의무감, 죄책감에 휩싸인 '책 읽어주는 남자'의 미하엘은 이런 나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도입부에서의 15살 미하엘과 36세인 한나의 사랑은 이 책이 권장도서인지를 의심케 했다. 두 사람의 사랑은 가벼워 보였고, 그 사랑이 깊다고 하더라도 이름과 직장만 아는 정도로 서로에 대한 깊은 정보를 나누지 않는 점은 두 사람의 사랑이 어떤 베일에 가려져 있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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