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용을 보고 와서
- 최초 등록일
- 2010.11.21
- 최종 저작일
- 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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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무용 공연을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무용 초짜의 첫 무용공연
-이번 공연의 목적을 되짚으며
-한국무용의 진로에 대해
본문내용
-무용 초짜의 첫 무용공연
난생 처음 관람하는 무용공연. 비록 내가 선택한 공연도 아니었고, 한 가지 레퍼토리를 가진 공연이 아닌 한국무용의 80년 과거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다큐 형식으로 여러 작품들을 모아놓은 공연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제 갓 무용에 입문한 호기심 가득한 나로서는 사뭇 설렐 수밖에 없었다. 학기 초에 교수님께서 하신 “공연을 감상할 때는 작품을 아름답게 보려는 적극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말씀을 몇 번 이고 가슴에 새기면서, 그렇게 공연은 내 눈 앞에서 차례차례 펼쳐졌다.
첫 번째 작품은 ‘장고춤Ⅲ: 타의예’로 우리민족 고유의 악기 중 가장 많이 사용된다고 해서 그런지 귀에 익숙한 장고 소리와 함께 5명의 여자무용수가 등장해 예쁜 치맛자락을 휘날리며 춤을 추기 시작했다. 2:1:2 또는 1:4, 2:3 등 다양한 공간배치를 시도하며 긴치마로 인해 다리모양은 가려져 있으나 의상의 비단질감으로 하체에도 볼거리를 만들었으며 자지러졌다 느려졌다 하는 장고소리에 맞춰 춤 또한 격정적이었다가 멈춘 후 서서히 다시 빨라지는 등 전체적으로는 타의예라서 그런지 힘이 있어 보이는 공연이었다.
다음 공연은 ‘최희선’님의 ‘달구벌입춤’이었는데 감질맛나는 퉁소소리와 함께 어깨를 들썩이는 춤사위가 내 어깨까지 나도 모르게 조금씩 들썩거리게 했지만, 내가 남자라서 그런지 ‘진도북춤’과 ‘훈령무’를 볼 때에 그 흥분과 집중력이 극에 달했지 않나 싶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