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야의 중국견문록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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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의 중국견문록을 읽은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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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을 읽을 것인지 고민하다가 나는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만 여태 읽어보지 못했던 한비야의 책을 읽기로 결정했다.
한비야가 이미 마흔이 넘은 아줌마이지만 중국어의 필요성을 느끼고 중국으로 아무 망설임 없이 낯선 땅에 발을 내딛는 것을 보고 어떤 일을 하려면 자신감이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다시 느꼈다.
한비야는 중국어 공부를 하면서 중국어뿐만 아니라 중국의 문화, 중국인들의 의식들을 알게 되고 그것을 독자들에게 실감나게 알려준다.
생활하며 겪은 많은 사건들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한비야가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중국인의 잘못으로 부딪쳤는데 그 바람에 그 아저씨 자전거 뒤에 실은 계란과 기름병이 박살났다. 한비야가 외국 사람인 것을 알아채자 싸움구경꾼들에게 동정을 구하며 모든 잘못을 한비야에게 덮어씌웠다. 이것을 보며 내가 다음에 만약 중국에 가면 중국인과 되도록 다툼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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