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와 미국영화의 차이
- 최초 등록일
- 2010.06.27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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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영화의 차이와 미국영화의 차이를 한국감독(홍상수, 이창동)중심으로
서술해보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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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고집과 예술성, 타협에 관한 고찰
한 학기 동안 여러 영화를 감상했다. 대체로 예술성이 돋보인 영화였다. 그래서 힘들었다. 지금까지는 영화를 선택할 때 주로 흥미나 볼거리 위주로 감상했기 때문이다. 영화에 대해서 고민을 할 때 가장 우선순위에 두어야 할 것은 흥미 혹은 재미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영화는 흥미보다는 예술성이 우선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 부분에서 고민했다. 단순히 재미가 가치 있는 것인가, 혹은 예술성이 가치 있는 것인가. 하지만 고민도 잠시, 영화와 그에 대한 학생들의 발표를 듣고 나서 예술성과 흥미에 대해서 결정할 수 있었다.
영화의 본질은 대중성에 있다고 본다. 그것이 담보되어야 하고 예술성은 그 후순위라고 생각한다. 영화는 연극과 다르다. 연극은 특성상 대량생산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배우의 연기력이나 관객과의 호흡에 중점을 둔다. 즉, 보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같이 느끼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그렇지만 영화는 본질적으로 동감(同感)보다는 감상이다. 볼거리가 충만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영화의 장점이자 가치이다.
이창동 감독은 ‘밀양’으로 칸에서 전도연에게 여우주연상을
사랑의 다른 형태로 동성애를 접해봤다면, 홍상수 감독은 어긋난 사랑인 불륜을 다루었다.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날`은 내 생애 본 영화 중 가장 최악이다. 밀양보다도 더 재미없었다. 인터넷에 보면 이 영화에 대한 찬사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그 영화를 보고 누구는 최악이라고 생각하고 누구는 찬사를 늘어놓을 수 있다는 말인가. 나만 바보인가. 사실 난 홍상수 감독을 이해하지 못한다. 효섭이 대학 동기들과 술을 마시고 행패를 부리는 장면, 효섭이 정육점 앞에서 민재를 폭행하는 장면에 담겨있는 메시지를 난 도저히 읽을 수 없다. 내게는 그저 그런 장면일 뿐이다. 안타깝지만 그것이 현실이다. 나는 이 영화가 미분방정식보다도 어렵다. 공식도 없고 힌트도 없기 때문이다. 홍상수 감독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나 같은 사람이 대부분이라는 것을 말이다. 또한 본인이 만드는 영화는 흥행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도 안다. 이점은 홍상수 감독도 자신의 영화가 인기가 없다는 것을 잘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꿋꿋이 자신만의 영화를 만든다. 그는 왜 이리 재미없는 영화를 꾸준히 만드는 것일까. 내 생각에 홍상수 감독은 영화감독이 아니라 예술가인 것 같다. 예술가들은 세상과 잘 타협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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