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생각 - 서평/독후감

소개글

"위험한 생각" 에대한 서평/독후감 입니다.
과제물점수로 A+받은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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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존 브록만은 제3의 문화라는 모임을 제안하고 그 근거지인 ‘엣지(www.edge.org)’를 웹상에 창립하였다. 엣지에서는 수많은 석학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매년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그 의문에 대한 해답을 <엣지>라는 매거진에 담아 발간한다. 2006년도 엣지의 질문이 바로 스티븐 핑커가 제안한 ‘위험한 생각들’ 이다. 여기서 스티븐 핑커가 의도한 ‘위험한 생각’이란, 생각 자체가 사회적, 윤리적, 정서적으로 위험하고, 과학적으로 틀린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과학적으로 올바르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그 생각의 범위는 심리학, 유전학, 신경과학, 경제학, 사회학, 물리학 등 매우 광범위하다. 이 책은 110명의 세계적 석학들이 각자 자신이 생각하는 위험한 생각들을 엮음으로서 구성되어있다.
「위험한 생각들」의 서두에서는 구체적인 위험한 생각들의 내용을 알아보기에 앞서, 왜위험한 생각들을 사회에 발표해야 하는지에 대한 본질적인 문제부터 제기하고 있다. 이번 질문을 제안한 스티븐 핑커는 그에 대한 대답으로 “햇빛은 최고의 살균제이다.” 라는 루이스 브랜다이스의 격언을 인용하였다. 이는 즉, 어떤 생각을 세상에 공표하기를 제한하기보다는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서 공개적으로 따져보고 심사숙고 하는 것이 그 생각의 잘잘못을 따지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이다. 대니얼 길버트 역시 자유로이 자기 생각을 토로할 수 있는 사회를 강조하였다. 반면에, 다니엘 힐리스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위험한 생각들을 외부로 풀어놓기 전에 그것이 가져올 결과에 대해 주의 깊게 고려해야 한다는, 보수적인 입장을 보였다. 앨리슨 고프닉은 과학자들의 일반적인 습성인 ‘고집하기’와 ‘반대로 생각하기’를 들며, 과학자들이 도덕적으로 위험할 수 있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때, 그것을 지나친 자신감과 자부심을 앞세워 사회에 알리기보다는, 오히려 그러한 생각에 한번쯤 주저하면서 겸손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읽기 전에 기대했던 것처럼, 일반인이라면 평소에 생각해보지 못했을 석학들의 참신한 생각들을 많이 찾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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