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서평 옮겨쓰기와 자신의 서평 쓰기
- 최초 등록일
- 2020.01.16
- 최종 저작일
- 20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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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열두 발자국의 전문가 서평
2. 나의 서평
본문내용
1. 열두 발자국의 전문가 서평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tvN 알쓸신잡」 등으로 유명한 저자는 그간 도처에서 활발한 강연을 펼쳐 왔다. 이 책은 저자가 기업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해온 뇌과학 강연 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강연 12편을 묶어 각 내용을 보충하고 새롭게 수정하여 담아낸 작품이다. 다만 일관적인 서술이 아니라 12개의 옴니버스식 구성인지라 흐름의 초점은 다소 흐려질 수 있다.
대신 12편을 통해 이 책을 관통하고 있는 핵심 주제는 명확한데, 저자가 서문에서 밝히고 있듯이 “뇌과학의 관점에서 인간은 과연 어떤 존재인가?”이다. 의사결정, 창의성, 놀이, 결핍, 습관, 미신, 혁신, 혁명 등 인간의 다양한 행동에 대해 저자가 뇌물리학자로서 읽은 책들과 연구한 결과들을 실생활의 사례에 비유하고 적용하면서 대중적으로 쉽게 풀어쓴 강의록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저자는 ‘창의성’과 ‘새로고침’의 필요성을 시종일관 역설하고 있다. 이에 필자도 이번 서평은 새로운 방식으로 써보고자 한다. 이 책의 구성처럼, 이 책을 읽고 새롭게 알게 된 사실에 중점을 두어 한 문단씩 할애하되 이를 연결 지어 서술하는 방식으로 말이다.
인간의 뇌는 1.4킬로그램을 차지하지만 체내 에너지의 23퍼센트 이상을 먹어치우는 폭식꾼이다. 그래서 산술적으로 깨어있는 시간 내내 뇌를 쓴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신체에 과부하가 걸리기 때문이다. 경험상 시험을 치고 온 날이면 그날은 일단 잠이라도 자든지 아니면 쉬면서 다른 일을 해야 했다. 저자는 뇌에 에너지가 충만할 때 뇌를 한껏 쓰기 위해 아침잠이 많던 생활패턴까지 바꿔가며 밤 10시에 자고 새벽 4시에 일어나 아침 9시까지 집중해서 한 가지 일을 한다고 한다.
사실 밤샘 벼락치기는 암기형 객관식, 단답형 주관식에서나 통하는 것이지 창의력을 평가하는 서술형이나 독창성을 추구하는 예술 영역에서는 오히려 부적절하다.
참고 자료
열두발자국 - 창의성과 새로고침, 신성민, 서울지방변호사회보, 2018.12.28
열두 발자국, 어크로스, 201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