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 아동미술, 5살 여자아이의 그림그리기 발달
- 최초 등록일
- 2010.04.10
- 최종 저작일
- 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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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제가 직접 5살짜리 아이를 관찰하고 함께 그리기과정을 겪어서 작성한 내용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2009년 4월 5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박은송이라는 아주 예쁜 아이와 그림그리기를 함께 했다. 주변에 아이가 없어서 계속 쩔쩔 매는 나를 위해 친구가 섭외해준 교회 아기. 처음 만나는 낯선 내가 그림 그리자는 말을 했음에도 선뜻 스케치북과 색연필을 가지고 나에게 달려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저것 물어보는 내 말에는 주저주저 자신의 생각을 잘 말해주지 않으려 했다. 조금 더 친해져야 할 것 같다는 생각에 몇 번 안아주고 은송이가 좋아하는 핑크색 메니큐어도 발라주고 함께 맛있는 과자도 먹다보니 어느새 그림그리기 놀이는 끝나있었다. 은송이는 5살 여자 아이다. 끄적임은 가능하지만 아직 완전한 그림은 그리지 못하는 나이라서 그런지 그림이 굉장히 추상적이었다. 하지만 사람도 제법 잘 그리고 어떻게든 완벽하게 그리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예뻤다. 우선 내가 그림을 그려보자는 이야기에 은송이가 처음으로 그린 것은 사람이었다. 나도 은송이 나이 때 그랬구나 생각이 들 만큼 똥그란 얼굴에 눈 코 입을 차례로 그리고 팔 다리를 그리는 전형적인 그림이었다. 물론 눈 색깔은 분홍색, 보라색으로 짝짝이이고 코는 녹색 입은 하늘색 얼굴은 빨간색 몸통은 초록색 팔은 보라색 다리는 상아색 등등 우리가 보기에는 사람이라기 보다 색깔을 뭉쳐놓은 사람을 닮은 형태에 가깝지만 은송이는 열심히 슥삭슥삭 사람을 그렸다. 두 번째로 그린 것은 내 핸드폰에 있는 스티커를 보고 따라 그리려고 열심히 노력한 하트모양. 위에 굴곡있는 부분은 열심히 집중하여 잘 그렸지만 꼬리에 뾰족한 부분을 어려워 해서 끝내 은송이가 만족한 하트모양은 그리지 못했다. 하지만 모양이 다소 특이한 하트를 그려놓고 하트장갑, 풍선, 외계인 모자라고 말하는 둥 상상력을 동원하여 이야기짓기를 하기 시작했다. 또 하트모양이 마음대로 잘 그려지지 않자 색연필로 직직 그어 놓고 손으로 자꾸 가리려고 했다. 그래서 꼭 똑같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려주기도 하고 은송이가 그린 것은 이것도 저것도 모두 예쁘다고 이야기를 해 주었지만 끝내 은송이는 스케치북을 뒷장으로 휙 넘겨버렸다. 그러곤 내게 동물을 그려달라고 하길래 고양이인지 쥐인지 모를 것을 그려줬더니 (안타깝게도 내 그림실력은 은송이와 비슷하다) 거기에 몸통을 열심히 그리기 시작했다. 처음엔 고양이를 외치며 몸통을 그려놓고 다리를 5개나 그리고 고개를 계속 젓길래 “우와 이렇게 해놓으니까 정말 고양이 같다!^_^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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