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일곱살의 털 - 독후감 / 감상
- 최초 등록일
- 2010.03.03
- 최종 저작일
- 2010.03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열일곱살의 털 - 독후감 / 감상
목차
없음
본문내용
무엇이 옳은 삶인가?
이 책에서는 삶이란 것을 딱딱한 삶과 물컹한 삶으로 나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도 선뜻 무엇이 옳은 삶인지 결론을 못 내리고 오랫도록 생각에 잠겼다. 내가 느끼기에 딱딱한 삶은 자신이 해보고 싶은 것을 후회 없이 이뤄내지만 자기주장만 내세우는 고집불통 같은 면이 있고, 물컹한 삶은 다른 사람의 생각에 따라 돌아가는 회전목마 같은 변화 없는 삶 같았다. 과연 두 가지 삶의 형태가 우리네 인생에서 딱부러지게 나눠질 수 있는 문제인가?
하지만 이것만은 확실했다. 일호는 대단하다고 말이다. 책의 주인공 일호는 두발자유 문제로 학교에서 징계까지 먹고도 포기를 하지 않은 아이이다. 그렇다고 해서 두발규제에 걸릴만한 머리를 한 것도 아니다. 처음에 일호는 학교에서 머리가 단정하다고 칭찬까지 받았고 선생님들의 귀여움을 받았던 인물이다. 하지만 그 덕분에 친구들에게는 미움을 받았었다. 하지만 일호는 두발 문제로 학생들이 선생님에게 인격을 무시당하는 것을 보자 그것이 너무 하다고 생각이 들어 두발규제를 폐지하라고 한 것이다. 정말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일호는 그 어려움들을 다 이겨냈다. 일호는 딱딱한 삶을 이뤄낸 것이다.
나는 이 어려움을 이겨 낸 데에는 가족들 덕분이지 않을 까 싶다. 일호네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정말 일호보다 더 대단했다. 자식이 머리 문제로 학교에서 징계를 먹었는데 않을 화내지 않을 부모가 어디 있을까 싶었었다. 하지만 일호네 아버지와 할아버지는 학교에 불려가서 선생님들에게 용서를 구하지도 않고 오히려 일호의 편을 들어주었다. 나는 이 부분에서 좀 놀라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