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 철학] 향연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2.04.16
- 최종 저작일
- 2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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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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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 향연이라는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정말 뭐 이런 책이 다 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루하고 따분하기 그지없었다. 하지만 레포트를 써야한다는 의무감에 책을 계속 읽어 내려갔고, 그 때문에 책의 내용을 이해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아니 솔직히 처음 읽었을 때는 전혀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단순히 글자만을 읽었다는 것이 옳을 듯 싶다. 레포트를 위해서는 책을 다시 읽어야 했지만 처음부터 너무 재미없는 책으로 각인되었기에 가방 속에 넣어 다니기만 했을 뿐 읽지를 않게 되었다. 하지만 레포트 제출 마감 시간이 다가오면서 마음이 조금씩 촉박해지기 시작했고 나는 다시금 책을 펼쳐보게 되었다. 처음에 아무런 뜻도 모르고 읽긴 했지만 그래도 한번은 읽어서인지 두 번째 읽었을 때는 그 내용이 조금이나마 이해가 되었다. 향연에 나타난 시대적 배경이 기원전 413년이니까 지금으로부터 약 2400년 전의 시대이다. 그 시대 지식인들의 에로스에 대한 관념은 가히 충격적이라 할 수 있었다. 충격이란 말이 너무 과장되고 극단적이라면 적어도 에로스에 대하여 다시금 생각하게 했다고 정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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