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 최초 등록일
- 2009.11.26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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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제하 선생님의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감상문입니다.
목차
주제
구성상 특징
인상적 인물
한국적인 요소
느낀점
본문내용
읽고 나서 한동안 멍하게 한 작품이었다. 일찍이 뚜렷한 주제가 없고 낮설고 특이한 서술 기법과 구성방식으로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없다는 소설이라고는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나의 모자란 상상력과 이해력으로 집중해서 읽지 않으면 좀처럼 가락을 잡기 어려웠던 지금 내 머리속의 이 소설은 ‘참 난해한 소설이다’라는 감상이 제일 크다. 인과 관계가 없는 너무나도 많았던 우연적 요소 때문일까.
지난 85년 이상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는 서울에서 생활하는 말단 공무원인 중년 사내 그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아내의 뼈를 뿌리기 위해 아내의 고향으로 추정되는 동해안을 찾은 며칠 사이에 겪은 남다른 경험을 그린 작품이다. 개인적인 삶의 한(恨)이 집단적으로 함몰되어가는 과정을 추적한 것으로 매우 독특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특히 설악동 여관에서 고스톱 판에서 잠깐 만난 작부가 심장마비로 죽는 사건과 재벌 회장의 개인 간호사로 생활하다 돈 문제로 도망쳐온 미세스 최라는 여성을 만나는 두 개의 이야기가 동해안 특유의 겨울풍경과 한데 어우러지면서 우리에게 한번쯤 여행을 가고 싶은 곳이라는 강한 인상을 심어준다.
인간의 욕망과 좌절에 대하여 성찰할 것과 나그네 길과 같은 인생의 의미를 생각해 보도록 한 이 소설은 전지적 작가 시점을 바탕으로 만남과 이별이 반복되는 원형 구조의 여로 소설 형식이다. 중간 중간에 그의 훈련병 시절이라든지 아내의 죽음과 관련한 회상들이 끼워져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