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 최초 등록일
- 2004.05.22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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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이 소설은 1985년 제9회 이상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는 시인이자 소설가이며 화가인 이제하의 작품으로 이제하 대부분의 소설이 그러하다고 하는 구체적인 줄거리나 명백한 주제를 배제하고 회화적인 문체와 시적인 비유를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사건이 불투명하고 비현실적이며 인간이 추상적으로 묘사되고 있다고 한다. 솔직히 이 소설을 고를 때 상당히 고민이 많이 되었다. 많은 이상문학상 수상작들 중 한 작품을 고른다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이다. 아마도 최근작도 가능했다면 단연 신경숙의 소설을 골랐을 것이다. 내용을 전부 알고 있거나 그 작가에 대해 잘 알고 있어 고민하지 않고 간단히 고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단지 제목에 의지해서 감으로 책을 골라야만 하는 것은 힘든 작업이다. 또 힘든 만큼 위험부담이 따른다. 정말 좋은 책, 내 마음에 드는 책을 고르기란. 단지 제목이 마음에 든다는 이유로 고르게 된 책이 바로 이것이다.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왠지 모르게 멋스럽지 않은가? 이제하 작품의 특징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아마도 미리 알았더라면 아마도 이 작품을 고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주제를 알 수 없는 작품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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