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미래파 시
- 최초 등록일
- 2009.11.25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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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2000년대 미래파 시와 시인
목차
1. 서론 1
2. 본론
2.1. 미래파의 개념 1
2.2. 미래파에 대한 평가2
2.3. 미래파의 작품 분석4
3. 결론 6
본문내용
1. 서론
‘소통’은 최근 우리 사회에서 가장 쟁점적인 화두 가운데 하나이다. 그리고 이 소통을 둘러싼 오해와 잡음이 가장 많은 분야가 바로 문학판이다. 특히 미래파로 명명된 젊은 시인들의 시세계에 대한 논란으로 시단은 소통의 문제를 가장 첨예하게 쟁점화 하였다. 미래파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에 선 이들은 미래파 시인들에게서 문학을 이끌고 나갈 희망을 분명히 보았다고 말한다. 그들은 미래파가 결코 엽기적이거나 환상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서정의 한 분류일 뿐이라고 보고, 서정적으로 시를 해석하려 한다. 반면 미래파에 부정적인 이들은 신세대 작가들이 “환상, 전복, 엽기 등을 특징”으로 한다고 주장한다. 그들 집단은 신세대 시인들에게 ‘미래파’라는 이름을 주는 것조차 달갑게 여기지 않는다. 그들이 볼 때 신세대 작가들은 미래에 대한 대안을 전혀 갖지 못했으며, 소통을 포기한 문학을 하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또한 미래파의 시에는 현실의 모순이나 대립, 소통에 대한 고민도 없다고 여긴다. 본장에서는 이런 논의를 확장하여 미래파의 개념을 알아보고, 이와 관련된 시단의 평가와 작품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2. 본론
2.1. 미래파의 개념
미래파의 정의는 이와 같다.
미래파(未來派)는 20세기 초 이탈리아의 시인 필리포 톰마소 마리네티에 의해서 제창된 예술운동이다. 과거의 전통을 부정하고 근대 문명이 낳은 속도와 기계를 찬미하는 것을 시의 본령으로 삼았다. 아방가르드로서 20세기 초 유럽에서 일어난 다다이즘, 입체파, 초현실주의와 더불어 모더니즘의 한 분파로 ...
3. 결론
한국 시단의 쟁점으로 떠오른 미래파는 그 개념과 실존 여부에 대해 명확한 정의를 내리기엔 조금 이른 감이 있다. 권혁웅의 명명 이래 많은 젊은 시인들의 미래파로 분류되었지만 그 시인들 모두가 본인이 미래파라고 인정한 것은 아니었으며, 개념을 처음 사용한 권혁웅 자신조차 미래파의 특징적 분류를 분명하게 하지 못했다.
또한 시적 언어의 ‘소통’이라는 범위를 어디까지로 정해야 할지도 불분명하다. 미래파의 시가 낯선 이유가 그들이 소통을 거부해서가 아니라 어법이 새로워서일 뿐이라면 모더니즘적 시각에 기반을 두고 바라볼 수 있지만, 부정하는 이들의 주장대로 미래파의 시가 소통을 거부한 시인 자신만의 언어[빠롤]이자 자찬이라면 과연 이러한 언어를 진정한 ‘문학’으로 볼 수 있을지도 의문으로 남는다.
그러나 이러한 불안요소들에도 불구하고 미래파의 시는 시단과 독자의 시선을 잡아끈다. 진정성에 대한 의문점을 여전히 가지고 있지만, 그것만으로 시 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을 정도의 참신함 역시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간 피해의식과 폭력성, 성적 욕망, 유혈 및 자아 해체가 많은 민중시 및 여성시에서 ‘꼭지점’ 혹은 ‘아버지’에 대한 증오를 기반으로 발현되었다고 한다면 미래파에서 이러한 요소들은 그저 그 자체로서 존재한다. 라캉식으로 말하자면, 그들은 삼각형의 지배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치지 ...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