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 감자먹는 사람들
- 최초 등록일
- 2009.10.21
- 최종 저작일
- 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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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신경숙 작가의 감자먹는 사람들을 읽고 난 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의 소설 독서습관은 이렇다. 분명 좋은 내용 같은데 온전히 이해가 가지 않을 때 아니면 다시 소설 속 분위기를 느끼고 싶을 때, 공감 가는 구절이 많아 누군가에게 써먹을 때는 책을 사두었다가 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 내일을 앞두고 저녁부터 혼자 읽기 시작한다. 한 달에 한 번씩 이뤄지는 나만의 시간이다. 거기에 전혀 고칠 생각이 없는 특정 작가의 소설만 편식하는 맛이 들렸다. 하지만 가끔 그 습관에서 벗어날 때는 이번과 같이 학교 과제로 지정된 책을 읽어야 할 때다. 나는 신경숙 작가의 글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언제나 속으로 너무 여성스러운 것에 대한 까닭모를 불쾌감과 소소한 일들까지 모두 추억이 되버려 회상과 감회에 젖어있는 것 같아 거북스러웠다. 학교 도서관에서 작가 이름에 신경숙을 입력한 뒤 나열 목록을 프린트로 뽑았다. 그녀의 여러 소설 중에서 경품에 응모하는 기분으로 집어든 두 권 중 하나는 <바이올렛>이고 하나는 <감자먹는 사람들>이였다. 전자는 같은 강의를 듣는 언니에게 넘어갔고, 나는 후자의 2주 주인이 됐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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