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가 주장한 취미판단의 주관적 보편타당성의 오류
- 최초 등록일
- 2009.10.06
- 최종 저작일
- 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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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칸트가 주장한 취미판단의 주관적 보편타당성의 오류에 관해 개인적인 견해를 서술한 레포트 입니다.
목차
1. 서론
2. 취미판단의 보편타당성의 근거로서 제시된 ‘자연의 합목적성’에 대하여
3. ‘보편타당성’이라는 용어 자체에 관하여
4. 논리적 관점에서의 보편타당성
5.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취미판단이란 무엇인가? 취미판단을 어떻게 정의내릴 수 있을까? 사전적 의미에서 취미판단이란 칸트 철학에서 말하는 미적 판단 양식의 하나로서, 미의 인상을 결정하는 것이 취미라고 보는 입장에서 어떤 대상을 아름답다거나 미적으로 쾌감을 준다고 단정하는 일을 이른다. 칸트는 이러한 취미판단이 어떤 주관적 보편타당성을 지니고 있다고 말한다. 어떻게 주관적이면서 보편성을 지닐 수 있을까? 칸트의 입장은 미적 판단이 단지 사적으로 고립되고, 제약된 주관의 감정에만 머물지 않고 모든 사람과 상호 소통이 가능한 보편타당성을 그 주제로 한다는 것이다. 즉, 그는 미적 판단은 인식판단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반성적 판단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한 예술작품을 볼 때 ‘아름답다’는 판단을 할 경우, 칸트에 따르면 이 판단은 개인만의 감정으로부터만 유래된 것이 아니다. 사회, 문화, 경제적인 영향으로 판단 이전에 보편성이 개입된 결과 해당 예술작품이 ‘아름답게’ 판단된다는 것이다.
이하에서는 칸트가 주장하는 취미판단의 보편타당성의 근거를 살펴보며, 이러한 주장의 한계에 대해서 고찰해본다.
2. 취미판단의 보편타당성의 근거로서 제시된 ‘자연의 합목적성’에 대하여
칸트는 취미판단이 주관적 보편타당성을 가지는 근거로 선험적인 원리인 자연의 합목적성을 든다. 합목적성이란 목적을 실현하는 데에 적합한 성질, 또는 어떤 사물이 일정한 목적에 적합한 방식으로 존재하는 성질이다.
참고 자료
Immanuel Kant, 『판단력 비판』, 김상현 역, 책세상, 2005.
Dieter Teichert, 『쉽게 읽는 칸트 판단력 비판』, 조상식 역, 이학사, 2003.
임성훈, 비판과 반성으로서의 미학.
김승택, 칸트의 미적인 판단에 대한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