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9.10.01
- 최종 저작일
- 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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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예전시회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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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서예 초대작가전에 다녀오고 나니 어릴 적에 차분한 마음과 집중력을 기르기 위해 서예, 붓글씨를 배웠었던 기억이 난다. 처음엔 재미있었지만 재미로 하는 것이 아님을 알고부터는 흥미를 잃어서 지금까지 붓을 잡아본 기억이 없다. 그래서 오랜만에 붓을 잡아보는 것이 옛 기억을 떠오르게 하는 것 같아 재미있기도 하다.
서예 전시회가 있다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 남들이 글씨 써 놓은 게 다 똑같겠지, 봐서 뭐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런데 막상 갔다와보니 비슷해보이던 글씨체도 조금씩 다르고 각 글씨체마다 독특한 느낌과 멋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비슷해 보이는 글씨체들을 비교해보면서 글씨도 어떤 느낌을 가지고 누가 쓰느냐에 따라 그 느낌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 ‘늘샘 붓글 모임전’에서는 ‘김남조 시와 글씨의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김남조의 시를 각자의 느낌을 가지고 글씨로 표현한 것을 전시해놓았었는데 같은 글, 다른 글씨를 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을 할 기회를 얻었다. 같은 문구인데도 글씨가 어떻게 생겼는지에 따라 시의 느낌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어떻게 생각하면 신기하기도 했다. 바꿔서 생각하면 글의 느낌을 잘 전달하기 위해서 어떤 글씨체를 선택하는지도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글씨체뿐만 아니라 글씨의 색깔이나 크기, 종이의 질감, 무늬도 글의 느낌을 전달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변수인 것 같다. 두 미술관의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글씨체뿐만 아니라 종이의 색깔과 질감, 글씨의 크기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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