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에 관한 10가지 신화

소개글

범죄사회학을 전공한 두 저자가 쓴 <범죄에 관한 10가지 신화>를 읽고 쓴 서평입니다. 범죄 통계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제기부터 시작해서 대안제시까지 책의 전체적인 내용을 간략 요약하고 제 생각을 중간 중간 쓰고 마지막 의견까지 쓴 독후감입니다. 범죄학 수업시간에 제출해서교수님에게 칭찬을 받고 A+을 받았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목차

추천사/ 저자 서문/ 감사의 말

머리말
범죄에 관한 신화의 거짓됨/ 무엇이 법 집행을 확대시키는가?/ 신화를 넘어서

신화 1: 범죄는 증가하고 있다
범죄에 대한 계산/ 범죄통계의 게임/ 무엇이 범죄인가?

신화 2: 대부분의 범죄는 가난한 사람들이 저지른다
실패로서의 빈곤/ 빈곤에 관한 미국의 관점

신화 3: 어떤 집단은 다른 집단보다 법을 더 잘 지킨다
메디케어(Medicare)와 메디케이드(Medicaid)/ 여의사들
원인들

신화 4: 화이트칼라 범죄는 비폭력적이다
화이트칼라 범죄는 폭력범죄이다/ 유니온 카바이드(Union Carbide)/ 맨빌(Manville)/ 코디스(Cordis)/ 건강보호/ 결론

신화 5: 규제기관들은 화이트칼라 범죄를 예방한다
공정한 경쟁/ 규제기관들/ 법 집행을 제한하는 요인들

신화 6: 부자와 가난한 사람은 법 앞에 평등하다
범죄 탐색/ 재판 과정/ 피해자 보호/ 형사사법은 철폐되어야만 하는가?/ 사회정의

신화 7: 경찰의 노력은 약물사용을 종식시킬 수 있다
헤로인의 탈신비화/ 범죄화/ 범죄비용/ 금주법/ 코카인/ 논의

신화 8: 지역사회 교정은 훌륭한 대안이다
전환적 개혁의 중요 부분들/ 전환 프로그램이 실패한 이유

신화 9: 처벌은 범죄에 상응하게 결정된다
처벌에 대한 통제/ 범죄통제를 위한 함의

신화 10: 사람들은 법에 따라 행동한다
폭력의 원천으로서의 국가/ 평화에 유익한 조건들/ 인간의 적응능력

신화를 넘어서
형사사법에 있어서의 변화들/ 정부는 경제에 투자해야 하는가?/ 재투자를 위한 제안/ 투자는 위험을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는가?

저자 후기/ 역자 후기/ 본문의 주/ 찾아보기

본문내용

언뜻 안 어울리는 단어인 ‘범죄’와 ‘신화’를 연결시킨 이 책의 제목은 처음 본 사람은 잘 이해가 가질 안겠지만,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비로소 이해가 갈 것이다. 범죄와 형사 사법체계에 관한 우리들의 기존 생각과 관념들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이 책은 사회에 매우 도전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범죄 원인에 대한 정보는 잘못된 것이며, 범죄를 억제하고 예방하려는 경찰, 검찰, 그리고 법원과 같은 형사사법체계의 노력들은 기존 사회의 모순을 재생산하거나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하여 작동할 뿐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또한 범죄자들을 수용하고 격리시키는 교도소를 포함해서 가석방, 보호관찰제도와 같은 교정프로그램도 범죄자들을 교정하거나 재활하는데 실패했다고 분명히 주장하고 있다. 범죄학 분야에서 이미 놀라운 업적을 세운 두 저자의 이런 주장은 과연 어떠한 근거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의문이다.
이들이 가장 먼저 반기를 든 신화는 바로 범죄는 증가하고 있다는 믿음이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국가의 주요 도시 중심부에서의 생활에 대한 설명들을 보면 매우 오싹한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공식적인 범죄통계에 따른 범죄문제에 관한 왜곡된 묘사는 오늘날의 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범죄의 위험 속에 노출되어온 삶이 그 당시에만 존재했던 것은 아니라고 착각하게 만든다. 현대인들은 그들과 이웃이 몇 주 전이나 몇 년 전보다 훨씬 더 자주 범죄에 의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참고 자료

범죄에 관한 10가지 신화 Myths that cause crime
해럴드 페핀스키·폴 제실로 지음| 이태원 역| 한울(한울아카데미)| 2003.05.20 | 270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