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3.15묘지 답사
- 최초 등록일
- 2009.04.13
- 최종 저작일
-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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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마산 국립 3.15 묘지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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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난 금요일, 3․15 의거의 중심지에 있던 마산 일대를 답사하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시내버스로 단출하게 홀로 떠나는 이번 답사는 국립 3․15 묘지를 둘러보기로 했다. 얼마 전 3․15 아트센터가 마산 삼호로에 개관을 했지만, 사실 3․15 의거와는 무관하게 명칭만 따온 예술 공연장인 것 같아 답사 장소로는 제외하게 되었다.
국립 3․15 묘지는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자주 지나치던 도로 인근에 있었다. 사실 근처를 지나기만 했지 이 곳을 둘러보는 것이 처음이라 마음이 내심 무겁기도 하고, 한편으론 이상하게 긴장되기도 했다. 평일이라 그런지 국립묘지는 호젓하다 못해 적막 했다.
3․15 의거는 1960년 3월 15일 이승만 자유당 독재 정권이 장기집권 유지를 위해 부정선거를 강행하자 마산 시민들과 학생들이 이에 항거하여 시위를 일으킨 사건이다. 불과 두해 전, 수능을 위해 밑줄 그어가며 외워가던 그 역사가 그대로 멈춘 곳에 서 있으려니 기분이 묘했다. (▲3․15 국립묘지 전경)
3월 15일 1차 의거에 이어, 4월 11일 그 동안 행방불명되었던 김주열 군이 머리에 최루탄이 박힌 처참한 모습의 시체로 마산 중앙부두에서 떠올랐다. 김주열열사는 전북 남원 출신으로 그곳에서 중학교를 나와 마산의 마산상고(현 용마고)에 입학(입학식은 4월 초, 입학 전인 3월 15일 절명했다)할 예정이었다. 마산상고에 입학하기 위해 마산에 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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