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비극] 안티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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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온은 강인하고 후퇴하지 않는 강한 신념을 남성적인 것으로 간주한다. 그리고 여성은 남성에게 복종을 해야 여성다운 것으로 생각하는 남성 우월적 사고 방식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그의 사고방식은 '1)크레온과 안티고네 비교, 분석'에서 언급하였듯이 독선적인 독재자로, 그리고 남성 우월 주의자로 표출된다. 이러한 문학 작품 상황 설정은 현실 세계와 크게 다르지 않다. 세계 지도자들 중 독재자의 말로가 어떠했는지 살펴본다면 해답은 금방 나올 것이다. 크레온 또한 독재자였으며, 그러한 그의 독선적인 면은 그를 파멸로 이끈다. 그리고 여성을 비하하는 크레온의 태도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그리고 그는 여성을 남성에 종속 되어있는 존재로 생각하며 여성의 희생을 강조한다. 하지만 그는 안티고네의 아가페적 희생 앞에 어찌보면 굴복한 것이나 다름없다. 뿐만 아니라 과연 크레온은 누구의 몸에서 태어난 것인가? 물론 크레온은 여성의 몸에서 태어났다. 위대한 여성의 모성에 의해 성장한 크레온이 여성을 비하하는 것이 과연 이치에 맞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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