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아 애니메이션을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8.12.18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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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환상적인 세계 또는 환상곡을 뜻하는 말인 판타지아(fantasia).
월트디즈니가 이 판타지아라는 제목을 붙인 대는 ‘귀로는 음악계거장들의 클래식음악을 들으며 또 눈으로는 환상적인 자신들의 아름다운 영상을 감상하는 것이 그야말로 환상적인 세계를 경험하는 것이다’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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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환상적인 세계 또는 환상곡을 뜻하는 말인 판타지아(fantasia).
월트디즈니가 이 판타지아라는 제목을 붙인 대는 ‘귀로는 음악계거장들의 클래식음악을 들으며 또 눈으로는 환상적인 자신들의 아름다운 영상을 감상하는 것이 그야말로 환상적인 세계를 경험하는 것이다’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판타지아가 제작된 시기는 1940년으로 1939년부터 시작된 제 2차 세계대전의 폐해로 전세계인이 두려움에 떨고 있을 때다. 그런 때에 고상하게 음악이나 감상하며 즐길 여유가 어디 있었겠는가! 그 당시 월트디즈니는 쓰디 쓴 참패를 맛보게 되고 비평가들의 쓴 소리를 들어야 했다. ‘어디 만화영화를 그리는 작자들이 클래식음악을 우리에게 가르치려 드느냐’고 말이다.]그 제작과정과 그 후일담이 어찌 되었건 간에 이제부터 나의 생각을 전해보려고 한다.
내가 이 판타지아를 감상하면서 느낀 것이 있다. 음악이란 것과 애니메이션이라는 것은 나름대로 닮은 면이 있다는 것이다.
첫째로 음악이건 만화건 간에 만드는 사람들의 생각을 오선지와 셀룰로이드에 마음껏 표현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짜여진 형식이 없다. 음악에서 들릴 듯 말듯 한 작은 소리로 시작되다가 고막이 터질 듯한 쩌렁쩌렁한 소리로 끝나도 상관이 없다. 불협화음의 잔치도 뭐라 할 사람이 아무도 없다. 작곡가, 단지 그 사람이 그리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허용이란 것이 언제나 그들의 감성, 감정표현을 모두 감싸준다.
만화에서는 없던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말을 하는 미키, 춤을 추는 버섯,6번째 section 전원에 등장하는 상체는 인간에 하체는 말인 반인반마(半人半馬), 발레하는 하마와 타조들. 자신의 상상속의 무언가를 표현해 낼 수 있다. 그들에게는 모든 것이 허용되고 또 그것을 우리는 쉽게 받아들인다. 또 그 생각지 못한 새로움에 대해 감탄한다.
두 번째로 그들이 그렇게 자신들의 감정을 표현해낸 음악과 그림들을(어쩌면 그들만이 그 진정한 의미를 아는)우리는 우리식으로 재해석하고 우리식대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의 의미해석에 있어서도 우리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을 수 있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판타지아-월트디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