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주론] 서정주의 문학적 특성과 의의
- 최초 등록일
- 2008.11.28
- 최종 저작일
- 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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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정주론] 서정주의 문학적 특성과 의의
목차
I. 서론
II. 본론
1. 초기시에서 나타나는 생명성 - 인생파
2. 동양적 전통성과 영원적 신라정신
3. 전통율격의 변형과 언어의 정밀성
III. 결론
본문내용
I. 서론
우리는 앞서 ‘시인 부락의 족장’이라고 일컬어지는 未堂의 시세계에 대하여 잠깐 동안이나마 이야기해 보았다. 특히 지금까지도 그의 오명으로 남아있는 친일과 군부와의 결탁을 중심으로 시인 이전에 인간 서정주를 어떻게 볼 것인가, 그리고 과연 서정주의 문학을 인정해야 하는가가 논의의 중심이 되었다.
그러나 문학적 논의가 부족했다는 발표 문건에 대한 지적이나 부끄러운 그의 과거에도 불구하고 토론에서 양반되는 주장이 나왔던 점, 그리고 아직도 문학계에서 그의 시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그의 시를 다시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노철은 미당의 문학 외적인 부분에 대한 비판을 ‘현대시의 자산을 스스로 버릴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만큼 미당의 시는 현대 시문학사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말일 것이다.
본 문건은 서정주 시의 성과를 생명성, 전통성, 그리고 음악성으로 나누어 살펴보면서 부족했던 문학적 논의를 이어가고자 한다.
II. 본론
1. 초기 시에서 나타나는 生命性 - 人生派
앞서 작성된 발표문에서 서정주의 첫 시집인 『花蛇集』에서 육정적 면모에 대하여 짧게나마 살펴보았다. 이러한 원색적이고 직정적인 특성은 20대라는 청년 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그의 전체적인 문학적 흐름으로 볼 때 주어진 자신의 삶을 뛰어넘고자 했던 열망에서 비롯되었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이러한 열망은 그의 시에서 원죄의식으로 나타난다.
이 시는 서정주의 자아인식의 출발점을 보여주는 것으로 ‘애비는 종이었다’는 구절에서 우리는 식민지 시대의 한국인들의 정신적 ․ 육체적 신분을 읽을 수 있다. 그러나 다시 ‘밤이 깊어도 돌아오지 않았다.’라는 구절로 연결되면서 그런 아버지의 부재 상태로 이어진다.
그러나 ‘갑오년’에 ‘나가서 돌아오지 않는다하는’ ‘외할아버지’는 종으로서의 아버지와는 또 다른 모습이다.
참고 자료
상허학회, 『새로쓰는 한국시인론』(백년글사랑, 2003)
오세영 외, 『한국현대시인론 I』(새미, 2003)
송하선, 『서정주 예술언어』(국학자료원, 2000)
김재홍, 『한국현대시인연구』(일지사, 1986)
최현식, 『서정주 시의 근대와 반근대』(소명출판, 2003)
김학동 외, 『서정주 연구』(새문사,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