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 평전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11.08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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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법학
- 전태일 평전을 읽고 법과 관련하여 쓴 리포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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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는 것이 힘이다’ 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안다는 것은 그 자체로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알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살펴본 전태일의 삶은 ‘안다’ 는 것에 ‘행한다’ 가 하나가 될 때, 즉 왕수인이 주장한 지행합일(知行合一) 이란 말처럼 앎과 행함이 함께 나아가면 더 큰 힘을 발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책을 통해 살펴본 전태일의 삶은 짧은 생을 불꽃처럼 살다간 하루살이의 삶에 한여름 밤 빛을 내고 죽어간 반딧불이를 합쳐놓은 것과 같은 삶을 살다간 사람이라고 짧게 정의 할 수 있겠다. 전태일은 태생부터가 가진 것 없는 사람 중 한사람이었다. 거리의 천사로 불리우는 구두닦이와 신분팔이를 전전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배움에 관한 의지를 불태웠고 배우지 못 함에 있어 자신의 환경을 탓하기 보다는 극복해 보려는 자세를 가지고 삶을 살아왔다. 하지만 나아지지 않는 환경에 집안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결국은 평화시장으로까지 들어가게 되었고 거기에서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도 보장받지 못하는 노동자들을 보며 전태일 사상이 싹트게 되었다.
책의 곳곳에서 등장하는 전태일이 노동운동에 관심을 결정적 가지게 된 ‘어느 한 미싱사 처녀의 폐결핵으로 인한 해고’ 였다. 전태일은 이 광경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고 이를 계기로 전태일은 그 시대를 살아가던 평화시장 내 노동자들이 얼마나 인간 이하의 대접을 받으며 살고 있으며 이런 사람들을 대변할 무엇인가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 하였다. 그렇게 하여 발견하게 된 것이 근로기준법이다. 나는 그가 이러한 법을 발견하고 얼마나 기뻐했을지, 그리고 힘든 노동이 끝나고 나서도 이에 관한 책을 읽고 또 읽으면서도 입가에 미소를 지었을 그 모습이 눈앞에 선하게 상상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법이 있다는 것을 안다는 것 만으로는 수만의 노동자들의 눈물 나는 노동조건을 개선하기엔 역부족이란 것을 알 수 있었다. 바로 여기에서 ‘아는 것이 힘이다’ 라는 말이 부족함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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