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나의문화유산답사기
- 최초 등록일
- 2008.09.30
- 최종 저작일
- 2007.04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1,2,3권을 토대로쓴 서평입니다.
책내용을 그대로 빼끼기보단 제 생각과 느낌을 중심으로 쓴것이기 때문에
책내용을 요약한 다른 서평들보단 나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먼저 이 책 1권, 첫머리에 나오는 강진, 해남을 중심으로한 ‘남도답사 일번지’가 특히 인상 깊었다. 처음이라는 것이 지니는 매력이라고나 할까. 저자는 강진, 해남에 큰 뜻을 부여했다. 그 곳은 우리 역사 속에서 단 한번도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아본 일이 없었다. 대단한 유적과 유물이 남아있을리 만무한 곳이며 특별히 걸출한 인물이 나온 지방도 아니었다. 그리고 이제는 인간의 손때가 묻어서 돈많은 도시인의 휴양지로, 별장터로, 재벌회사의 연수원터로 변화하고 있는 그 곳을 저자는 아쉬워하면서도 남도답사를 시작으로 놔두고 있다. 나 또한 ‘남도’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 꼭 한번 혼자서 여행을 간다면 단연 남도를 가리라 마음을 먹었을 정도였다. 어떤 명명할 수 없는 아름다운 자연을 지니고 있는 그곳, 남도. 저자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월출사를 지나 남도들판의 붉은 황토를 보며 시각적으로, 감성적으로 감회에 젖어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여기서 저자는 무위사 극락보전의 아름다움을 잊지 않고 전하고 있다. 사실 내가 ‘남도답사 일번지’를 자신 있게 인상 깊었다고 내세울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2007년도 사학과 정기답사 장소로 몇몇 곳을 들렸기 때문에 아직까지 그 잔상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무위사의 극락보전이 그러했다. 답사를 통해 많은 절을 다녀왔지만 무위사는 무언가 달랐으나 딱히 말로 표현할 수 없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저자는 무위사에 당도하는 순간 이처럼 소담하고, 한적하고, 검소하고, 질박한 아름다움도 있다는 사실에 놀랐으며, 더욱이 그 소박함을 가난의 미가 아니라 단아한 아름다움이라는 것을 배우게 된다고 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