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유리동물원 감상문

소개글

연극 유리동물원을 관람하고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처음 이 과제에 대해 들었을 때 어떤 연극을 볼 것인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부끄러운 일이지만 지금까지 연극을 관람 한 적이 없었다. 보고 싶은 마음은 많았지만 선뜻 가게 되지를 않았다. 그래서 과제이기는 하지만 이번 기회가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했다. 문학작품을 연극으로 한 것이 많지 않아서 무엇을 볼까 고민하다가 테네시 윌리엄스가 쓴 유리동물원이라는 연극을 대학로 우리극장에서 하게 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실 테네시 윌리엄스의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알고 있었지만 이 작품에 대해서는 처음 알게 되었다. 어떤 내용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수업시간에도 언급되었기 때문에 바로 예매를 했다. 5월 17일 토요일에 떨리는 마음을 안고 대학로로 향했다. 저녁 7시 공연인데 너무 빨리 도착했다. 돌아다니기도 하고 마침 축제를 해서 그것도 구경하고 그러다가 시간이 다되어서 우리극장으로 갔다. 극장은 지하에 있었는데 사실 시설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자리도 정해져 있지 않았고 의자도 안 좋았다. 그냥 일렬로 늘어져 있는 딱딱한 의자여서 앉기가 불편했다. 소극장이라서 그런지 규모는 작았지만 무대가 가까운 것은 좋았다. 앞자리에 앉아서 무대가 더 잘 보였다. 그런데 갑자기 학생들이 단체로 몰려들었다. 자리도 모자라고 사람들이 늦게 오기도 하고 그래서 시간이 오래 걸렸다. 원래 7시 시작인데 30분 정도 지연되었다. 빨리 보고 싶었는데 이때는 좀 짜증이 났다. 이 연극이 앙코르 공연인데 내가 본 날이 오픈일 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많았다. 어쨌든 드디어 공연이 시작되었다. 연극 무대는 원형모양이었고 비닐 장막 같은 게 쳐있었는데 등장인물이자 해설자인 톰이 등장해 그 장막을 젖히면 연극은 시작된다. 무대에는 소품도 없이 의자 4개만 있었다. 그리고 계단이 있고 방으로 보이는 곳에 비닐장막 같은 것이 쳐져있었다. 이 연극은 톰이 등장해 소개를 하고 과거를 회상하는 것으로 시작하는데 무대에 어머니 아만다와 딸 로라 가 누워 있다가 몸짓을 하며 일어나게 된다. 이 연극의 등장인물은 모두 5명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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