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왜곡의 역사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06.04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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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바트 어만의 <성경 왜곡의 역사> 독서감상문 과제입니다. 알차게 준비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성경의 정확성에 대해서 처음으로 생각 해 본 것은 부활절 때였다. 부활절 때 여러 목사님이 다른 복음서의 구절을 인용하시면서 설교를 하셨다. 은혜롭게 말씀을 듣던 중 나는 뭔가 의아함을 느꼈다. 마리아가 예수님의 빈 무덤을 찾는 부분에서 마태복음과 요한복음에서 각각 다르게 묘사되어있다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묘한 것은 마가복음에서나 누가복음에서도 분위기나 내용측면에서 그 내용이 다른 복음서와 조금씩 차이가 난다는 것이었다. 직접 눈으로 다름을 확인하고 나서도 나는 믿을 수가 없었다. 어떻게 절대 진리여야 하는 성경이 조금씩 다 다르게 말하고 있을 수가 있단 말인가. 내가 다니고 있는 교회는 주변 교회보다 훨씬 보수적인 편이었고 성경은 토시 하나 조차도 정확하고 절대 진리라고 말하는 주의였다. 그런 교회에서 이 부분을 성도들에게 짚어주지 않았다는 것은 나로써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성경이 절대 진리이고 어느 구석도 틀린 곳이 없다면 이 부분은 사실로써 인정해야 할 터였다. 그래서 나는 내가 단지 엉뚱하게 생각하여 진실된 성경을 왜곡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맞지 않는 퍼즐을 억지로 끼우듯 그냥 ‘이것은 모두 똑같은 상황을 설명하고 있는 것’이라고 대뇌이며 머리에 억지로 그 내용을 합리화시키고 지나갔던 기억이 난다. 그러다가 이 책을 보니 동병상련으로 책 내용이 마음에 와 닿았다. 책의 저자는 며칠 전의 나와 비슷한 경험을 하였고 그것을 30년 동안 고민하여 답을 찾은 것이다. 이제부터 저자의 생각에 대한 내 생각을 말해보겠다.
영어성경을 읽다가 우리글로 된 성경을 가끔 보다 보면 어휘, 문장 연결 등이 영어성경이 전하고자 했던 대로 번역되지 않았음을 느낄 때가 있다. (이는 저자가 히브리 성경을 읽었을 때 느꼈으리라.) 이것만 보아도 성경의 원어의 느낌을 살려서 똑같이 번역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뿐 아니라 민경식 교수님이 수업 중 하신 말씀에 따라 성경이 구전되던 중에 쓰여져 정착된 것이라면 더욱더 그 진실성은 불투명해진다. 전래동화만 하더라도 구전되었다가 전달자에 의해 왜곡되고
참고 자료
<성경 왜곡의 역사>, 바트 어만, 청림출판사,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