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이후 부의 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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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이후부의지배/ A+ 전공수업/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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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되기까지 찬반 논란이 가열되면서 세계화의 흐름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이는 나를 포함한 많은 일반대중들이 다소 멀게만 생각했던 세계화라는 것이 현실에 직면되는 문제라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영미사회와 문화”라는 수업을 들으면서 과제로 책의 목록을 보는 중 요즘 실세에 맞는 “세계화이후의 부의지배”라는 책이 내 이목을 끌었다. 최근에서야 세계화가 일상생활에도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서 세계는 피치 못할 운명 공동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이 주제를 두고 우리 사회 내 한쪽에서는 세계화에 동참해야 물질적 풍요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국가 간, 개인 간의 불평등이 심화될 것을 우려한다. 물론, 어느 쪽이 옳다고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이 중 세계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단호하게 주장하는 세계적인 경제학자가 이 책의 저자인 레스터 서로우다. 그는 이 책에서 글로벌 경제의 미래와 부의 흐름을 분석하였다.
첫 장에서 레스터 서로우는 ‘세계화란 성경에 나오는 바벨탑을 쌓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현재 이 경제바벨탑이 아무 계획도 없이 무모하게 건축되는 중이며, 세계화를 둘러싼 논쟁은 자신이 서있는 위치에 따라 경제바벨탑이 다른 모습으로 비쳐진다는 것이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며 강력한 국가이자, 글로벌 경제 구축에 있어 절대적인 영향력을 지닌 주체이다. 세계화는 미국이 거대한 힘을 독단적으로 행사하려는 것을 통제하는 요소 중 하나가 되기도 한다. 바로 글로벌 경제를 구축하는 것이다. 세계화 구축에 있어 장점과 단점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세계 경제의 모습을 폭넓게 조망해 봐야 한다. 세계는 어디서, 얼마나 많은 국내총생산(GDP)을 산출하고 있는지, 그리고 국경을 초월한 경제 활동에도 주목해야 한다. 즉 국내총생산이 아니라 세계총생산을 고려해야 하는 현실이 된 것이다. 한국이 자국이 생산한 메모리칩에 세계 각국의 부품을 이용해 타이완에서 조립한 노트북은 세계화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경제를 변모시킨 1,2차 산업혁명과 파괴적 창조의 시대, 3차 산업혁명이 글로벌 경제를 변화시키는 3가지 혁명이라고 지적한다

참고 자료

세계화이후부의지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