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독후감] '세계화 이후의 부의 지배'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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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이후의 부의지배를 읽은후의 독후감입니다.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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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미국이 세계 경제 탑의 꼭대기에 자리 잡게 되면서, 많은 나라들이 미국이 주도하는 것으로 보이는 세계화에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는 반미감정으로 흐르고 있다. 미국이 세계화를 통해 얻는 게 너무 많은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세계화를 기초로 하기 때문에 이전에 유사한 경험을 많이 했다는 이점이 있다. 비즈니스에서는 영어가 공용어로 쓰이고, 각종 리스크와 보상이 동시에 따르는 개인주의는 미국 문화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해고에 관해 한번 생각해보자.
경제 호황기였던 1990년대, 매년 수익을 내는 상황에서도 미국은 60만 내지 80만 명의 노동자를 해고했다. 신기술로 인한 생산성 향상이 이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 것이다. 또한 해외로의 사업장의 이동이 대규모 해고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미국은 법적 규제가 약하기 때문에 경기 침체로 감원을 해야 할 상황이 되면 미국기업, 외국기업에 상관없이 해고한다. 미국인들이 이를 수용하는 것은 해고당하는 것에 익숙해 있고, 경제적 불안정에는 해고가 수반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미국인들에게는 변화의 수용이 몸에 익혀져 있다.
이민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자. 미국의 이민자 수는 1년에 100만 명 정도가 유입된다. 미국은 이민 사회이다. 따라서 ‘미국 문화를 이루는 것이 무엇인가’하는 식의 경직된 관념이 없다. 누구라도 문화에 무언가를 부여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역사 때문에 미국 기업은 유능한 외국 인재를 경영에 끌어들이고 그들로 하여금 자신이 일류 참여자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데 아주 탁월하다. 미국은 판매가 될 만한 문화상품을 잘 만드는 사람은 누구든 자국으로 재빨리 초대해서 머무르게 한다. 새로운 글로벌 문화가 미국에서 많이 만들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미국의 관습이 글로벌 문화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세계적인 스포츠는 축구이지 미식축구가 아니다.

참고 자료

레스터 서로우| 현대경제연구원 역| 청림출판| 2005.09.05 | 382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