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비평
- 최초 등록일
- 2008.05.01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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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수영 시인의 몇 작품을 비평한 레포트
목차
<시인 김수영>
-푸른 하늘을
1. 제목으로 짐작하기
2. 아이러니와 이미지의 충돌
3. 환유 구조
4. 현실속의 작품
-고궁
1. 제목으로 짐작하기
2. 일상적 어휘
3. 현실속의 작품
-풀
1. 제목으로 짐작하기
2. 환유 구조
3. 시어의 이미지와 리듬
4. 현실속의 작품
-눈
1. 제목으로 짐작하기
2. 시어의 이미지와 리듬
3. 비유적 시어
4. 현실속의 작품
본문내용
그의 시집 『달나라의 장난』은 전후 시단에서 그가 추구했던 일련의 작업을 정리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후 그의 시 세계는 모더니즘의 추상성을 탈피하여 생활과 현실의 중요성을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양상을 보여 준다. 그는 언어의 지적(知的)인 감각을 드러내면서도 서정성의 기조를 놓치지 않고 있다.
그는 1960년 4 ․ 19혁명이 일어나자 현실에 대한 적극적 관심을 표현한 참여시를 쓰기 시작한다. 「하……그림자가 없다」, 「육법 전서(六法全書)와 혁명」, 「푸른 하늘을」등이 이 시기의 작품으로서 혁명과 사회 변화, 민주주의와 자유에 대한 저극적 관심과 열망을 드러내고 있다. 그의 시의 한 전환점을 이루는 이 시기의 지속적인 주제는 사랑과 자유인데, 자유는 그의 시적, 정치적 이상으로, 사랑은 그 자유의 실현을 억압하는 현실적 조건에 대한 인식론적인 사랑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으로 김수영의 시에서는 시적 대상으로 일상 현실이 자주 등장함을 볼 수 있는데, 이는 구체적인 삶의 영역에 육박하기 위한 시인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그 노력이 자기 내면의 세계로 응축될 경우 「나의 가족」과 같은 시편을 낳았고 사회적 현실로 확대될 경우 「절망」,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등의 작품으로 구체화되었던 것이다. 5 ․ 16 이후 군사 정권이 들어서자 그는 자유의 실현이 불가능하게 하는 ‘적(敵)’에 대한 증오와 그 적을 수락할 수밖에 없는 현실 사이에서 연민 ․ 탄식 ․ 풍자 등을 작품화하게 되는데, 「그 방을 생각하며」, 「적」등이 이 시기의 작품이다. 이후 그는 역사에 대한 깊은 관심과 사랑을 노래한 「거대한 뿌리」, 「현대식 교량」, 「사랑의 변주곡」등을 썼고,「풀」은 1970년데 민중시의 길을 열어 놓은 대표작의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이 시기 그의 작품들은 풍자적인 면모를 보이는데 그가 뱉은 야유와 욕설과 험담은 혁명의 좌절을 초래한 소시민의 소극성을 겨냥한 것이지만 자기 풍자적인 성격도 동시에 지닌 것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