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견학문
- 최초 등록일
- 2008.04.06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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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법정 견학문입니다.
재판의 절차나 그날 치뤄진 재판에 대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고,
제 의견과 감상도 자세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2007년 10월 26일 금요일, 나는 오전 수업을 마치고 친구들과 함께 전주지방법원 군산지부로 향했다. 몇 일전부터 친구들과 법원을 견학가려고 계획을 짜놓았기 때문이다. 미리 알아본 바로는 법원은 조촌동에 위치하고 있다고 했다. 그런데 조촌동은 꽤 먼 거리였기에 우리는 택시를 타고 가기로 했다. 가면서 내 마음은 정말 설레고 있었다. 난생 처음 가보는 법정은 어떤 곳일까, 재판은 어떤 식으로 진행될까, 갖가지 의문이 내 머릿속을 맴돌고 있었다. 법원에 도착하니 회색으로 고풍스럽게 세워진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법원 주위에는 매우 많은 세무사, 법무사, 변호사사무실의 간판들이 깔려있었다. 그런 간판들을 보며 감탄을 하면서 우리는 ‘전주지방법원군산지원’이라는 팻말이 적힌 정문에서 사진을 찍었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우리는 약간의 들뜬 마음으로 놀러온 듯한 심정이었다. 그러나 후에 우리는 재판을 방청하면서 매우 충격적인 심정이 되었다.
안내소에 들러서 가라는 데로 사무실로 갔더니 재판 방청은 자유스럽게 개방되어 있다고 했다. 우리는 재판 시간이 시작되었을 것 같아 서둘러 재판이 개정된 곳으로 향했다. 3층으로 갔다가 헛걸음을 하고 2층으로 가니 민사재판과 형사재판이 각각 열리고 있었다. 우리는 여기에서 선택의 기로에 섰다. 오늘의 재판이라고 적힌 용지가 게시판에 걸려있길래 봤더니 각종 사건들이 오늘 하루 만에 다루어지게 되어있었다. 약간의 고민을 했지만 평소에 ‘시민생활과 법’시간에 배웠던 영향이 컸던지 형사재판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래서 엄숙한 마음으로 형사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201호 형사법정 안으로 조용히 들어갔다. 법정 안으로 들어서니 이미 재판은 개정 중이었다. 앞으로 걸어 가니 정 중앙 벽 쪽에 법원마크가 눈에 띄었다. 그리고 그 앞엔 세 명의 판사가 앉아있었는데 중앙에 앉은 사람이 판결을 내리는 사람인 것 같았다. 왼 쪽으로는 검사가 있고, 오른 쪽으로는 변호사가 있었으며 변호사 앞에는 증인의 자리가 있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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