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오브 시베리아 감상
- 최초 등록일
- 2008.02.04
- 최종 저작일
- 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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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러브 오브 시베리아를 보고 쓴 짧은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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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추석 연휴가 시작되던 금요일, 러시아어 회화 수업 시간에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별 기대 없이 보았지만, 영화는 점점 재미있어졌다. 하지만 2시간 40분이라는 긴 러닝타임 덕에 수업시간에 3분의 2정도까지 보고, 한참 고생해서 영화를 컴퓨터로 다운로드해서 마저 보았다. 마침 수업시간에 영화의 가장 클라이막스까지만 본지라, 뒷부분이 너무 궁금했다. 고생해서 끝까지 본 영화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한 여인이 웨스트포인트 사관학교에 있는 그녀의 아들에게 편지를 쓰고 있다. 그녀는 아들에게 20년 전 시베리아에서 시작되는 만남에 대한 이야기를 써내려 간다. 모스크바 행 기차. 비좁고 더러운 3등칸을 피해 1등칸으로 몰래 숨어든 몇 명의 생도들은 교관의 눈을 피해 한 객차로 들어선다. 안에 타고 있는 것은 아름다운 미국여인 제인 칼라한. 친구들의 장난으로 제인 곁에 혼자 남겨진 생도 안드레이 톨스토이는 그녀에게 매혹된다. 제인 역시 순수한 안드레이의 모습에 묘하게 끌린다. 사실 제인은 발명가 더글라스 맥클라칸이 벌목기인 시베리아의 이발사를 정부에 납품하기 위해 교용한 여자이다. 사관학교 교장이자 황제의 오른팔인 레들로프 장군을 유혹하기 위해 제인은 맥클라칸의 딸로 위장하고 사관학교를 찾아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안드레이를 다시 만나 서로의 눈빛에서 사랑을 확인한다. 제인에 대한 사랑을 가누지 못하던 안드레이는 사관학교 졸업식 날 그녀에게 고백을 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레들로프 장군 역시 제인에게 구애하려 하고 안드레이에게 청혼의 연서를 읽게 한다. 어쩔 수 없이 그 연서를 읽던 안드레이는 그녀에 대한 넘쳐나는 사랑을 참지 못하고 고백하고 만다. 그 후 연극을 하고있던 안드레이는 관객석에서 레들로프 장군과 제인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질투심을 참지 못하고 장군에게 칼을 휘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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