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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한의 사하촌을 읽고

*원*
최초 등록일
2008.02.01
최종 저작일
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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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정한의 사하촌을 읽고, 그가 보여준 세상에 대한 나름의 견해를 밝힌 글이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김정한은 삶의 정신적 지향점이 문학에 그대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작가이다. 그는 3.1운동이 후 고조된 민족주의적 분위기 속에서 청소년 시절을 보냈다. 그의 작품들에 흐르는 민족의식은 이미 이때부터 확고하게 정립되어 있었던 것 같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22살 때, 그는 보통학교의 교원으로 취직하고, 이때 습작의 형태로 일간지에 시를 투고 하기도 한다. 하지만 당시 그의 일차적 관심은 문학이 아니라 민족의 역사적 헌신이었다고 볼 수 있다. 그는 일본교사와의 차별에 대한 불만으로 교원연맹 조직을 계획하다가 검거되기도 했으며, <어둠 속에서>라는 소설을 통해 이 때의 사정을 잘 드러내었다. 그러던 중에 문학 수업을 위해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지만, 1932년 여름방학 때 귀향했다가 농민봉기와 관련되어 피검되는 바람에 유학 생활도 길게 지속할 순 없었다. 여기까지의 사실만 보더라도 김정한은 현실에 안주한다거나 세속적인 안락을 추구하는 것을 배격했다. 다시 말하면, 그의 삶 자체가 불의와 부조리에 대한 비판적 저항이었던 것이다. 지배와 착취가 없는, 인간다움 삶이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그의 열망이 인간주의적이며, 저항적인 민족문학을 만들어 낸 것이다.
<사하촌>의 배경은 지독한 억압과 가뭄에 시달리는 농촌이다. 초반부에 “타작마당 돌가루 바닥같이 딱딱하게 말라붙은 들” “새까만 개미떼가 물어댈 때마다 한층 더 모질게 발버둥질하는 지렁이” “파리똥 앉은 얼굴에 땟물을 조르르 흘리며 울어대는 어린애” 등으로 묘사되는 부분들은 앞으로 전개될 농민들의 비참한 삶을 암시하는 듯 하다. 이어서 묘사되는 들깨네의 사정은 절박하기 이를 데 없다. 논이 있어도 물을 대지 못해 농사를 짓지 못하고, 그나마 조금 흐르는 냇물 조차도 일제의 앞잡이인 보광사의 중들이 막아 버린 상황인 것이다. 이러한 비참한 상황은 들깨네 혼자 만의 고민이 아니라 정동리 마을 전체 소작농들의 고민 이다. 가까운 도시에 수돗물을 대기 위해 지은 저수지가 농업용수를 모드 막아버린 탓에 정동리 주민 모두가 농사를 짓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 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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