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비평문
- 최초 등록일
- 2007.12.14
- 최종 저작일
-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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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무용비평문입니다. 좋은자료로 쓰이길 바랍니다^^
더불에 번거로우시더라도 꼭! 구매평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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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과연 어디까지를 무용예술로 봐야 하는 것일까? “그루브함을 느끼게 하는 리듬. 그리고 폭발할 듯 진행되는 라이브 음악과 함께 파격적인 춤의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라는 루멘 판토마임 댄스 씨어터는 지난 6월 6일 대학로 아르코 예술극장에서 공연되었다.
무대 뒤엔 밴드부 악기들이 설치되어있고 중앙 앞무대에는 ‘미인시장’이란 팻말과 함께 수술대 같은 침대가 있었다. 무대로 등장한 무용수들은 마네킹처럼 움직이고, 줄자를 들고나온 남자무용수는 아무래도 미인을 만드는 코디네이터 같았는데 그와 함께 그의 조수 역할로 나온 호모같은 느낌의 남자 무용수도 등장했다. 음악밴드와 많은 무용수들의 등장으로 규모큰 공연이라 생각해 나름대로 기대와 흥미를 가지고 있었다. 처음 초반은 마네킹 무용수들의 섹시하고 귀여운 의상과 목각인형 같은 절제된 움직임, 남자 무용수들의 코믹한 마임들이 관심을 사로잡으며 반응이 좋았다. 몇 동작의 움직임과 마임후에 무용수들의 춤과 어우러진 밴드부의 연주. 정말 그루브함은 느꼈지만 단지 그것뿐, 무용을 보라는 건지 밴드부의 음악을 감상하라는 건지 분간이 가지 않았다. 같은 동작들의 반복과 점점 난장판이 되어가는 무대를 지켜보고 있으려니 찝찝한 느낌만 들었다. 어떤 남.여는 무대를 나와 계속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왜 등장했는지 알 수 없었으며, 동작없이 서성이는 부분은 오히려 무용수들의 군무를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기만 했다. 또한 그들이 치과의사 부부 역할이었다는 사실은 나중에 팜플랫을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 그 전시장 안에서의 이미지와 전혀 맞지 않은 역할이었다. 음악에 맞쳐 점점 격해지는 무용수들의 몸짓은 파격적이고 굉장히 역동적이며 파워풀한 느낌을 전해주었다. 특히, 격렬히 춤을 추다 흐트러짐 없이 정지하고 장시간 포즈하고 있는 모습은 역시 프로란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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