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린 열정의 습관
- 최초 등록일
- 2007.12.03
- 최종 저작일
- 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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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전경린의 열정의 습관을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감상문이라기 보다는 연구문이나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감상 수준이 높고, 작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습니다.
이 자료를 참고하시면 열정의 습관을 이해하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목차
서론
본론
- 1. 성적 강박에서 벗어나려는 몸부림 - 미홍
- 2. 아픔을 간직한 삶 인교
- 3. 새로운 삶에 눈 뜨는 가현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우리 사회에서 ‘성’에 대한 언급은 금기시되어왔다. 초기 문학작품에서는 ‘성’에 대해 다루기만 해도 이슈가 되었다. 하지만 근래 들어서 사람들의 의식 속에선 성에 대해 어느 정도 개방적인 태도를 견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문학작품의 성적 표현 시비는 항상 확대되어 가는 쪽으로 발전되어 왔다. 그것은 그 시대의 윤리적 기준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 문제이지만, 결국 인간의 의식적 지평이 그만큼 확대되어 가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유교윤리가 강하게 뿌리내린 한국이라는 사회에서는 여전히 성에 대한 작품을 발표하는데 조심스럽다. 더군다나 본고에서 다룰 작품은 여성 작가의 시각으로 써내려간 여성들의 섹스 이야기이기 때문에, 여성의 성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이 작품의 발표가 쉬울 수만은 없다.
본고에서는 전경린의 장편소설『열정의 습관』(《이룸》, 2002년)을 통해 현재 우리나라의 여성의 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현대 여성을 대표하는 미홍, 인교, 가현 세 여주인공을 내세워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여성의 성 문제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그래서 이 작품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에게 어떤 현실을 환기시키거나 인식시키고 있는지 찾아보고 그러한 현실을 어떻게 형상화 하였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Ⅱ. 본론
1. 성적 강박에서 벗어나려는 몸부림 - 미홍
첫 번째로 등장하는 주인공이자 작품의 전반적인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있는 주체인 미홍은 프리섹스 주의자이다. 그녀는 어릴 적 신혼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동네 언니의 이야기로 엄마를 비롯한 주위에서 순결을 강요받아온다. 그래서 일찍이 열아홉 살의 나이에 처녀성에 대한 강박관념을 버리기 위해 첫 섹스를 치른다. 그리고 그 이후 자유로운 성 생활을 즐기며 살아간다. 그렇게 여러 남자를 거치면서 성의 이상형을 만들어가던 미홍은 마침내 이상적인 남자 진성을 만나게 된다. 전반적인 줄거리는 이와 같고 좀더 자세히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