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학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7.11.27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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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실크로드학에 대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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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신라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일까? 천년의 역사를 가진 신라이니만큼 많은 것들이 떠오르겠지만 그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은 신라의 금관을 떠올릴 것이다. 우선 금으로 만들어진데다가 거기에서 화려한 세공장식까지 곁들여진 신라의 금관은 보는 사람들의 넋을 빼앗아 놓는다. 신라의 금관은 조금 독득하다. 중국이나고구려, 백제의 관들과는 달리 신라의 금관은 나무인지 사슴인지 모를 이상한 장식들이 달려있고, 거기에푸른 옥이 달려있는것이 흡사 나무와 같아 얼핏보면 황금 나무같기도 하다. 많은 한국인들은 이러한 신라의 금관은 신라만의 독특한 문화로 인식하고 그것은 한국문화의 고유한 특성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로 해석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우리가 우리의 보물로 알고 있고,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특성이라고 알고 있는 신라금관과 비슷한 형태의 관들이 저멀리 시베리아나 흑해연안에서도 발견된다고 말한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신라의 금관은 주로4~6세기의 고분에서 많이 발견되는 데, 여기서 발견된 각종 금관은 특이하게도 수목관, 사슴관의 형태로 이러한 형태의 금관은 중앙아시아, 시베리아의 유목민족이었던 스키타이와 여러 지역에서발견되는 금관들과 유사한 형태이다. 금으로 만든 금관, 사슴이나 나무와 비슷하게 생긴 금관은 시베리아의 것이다. 신기한 일이다. 진흥왕이전, 신라의 영토는 경상도에 불과하였다. 만주는 커녕, 한강도 넘지못한 그들이어떻게 북방시베리아의 유적을 가지고 있을까?
이 있다. 신라의 유물에서만 보이는 유리잔이 그것이다. 고구려나 백제에서는 나오지 않는 유리잔은(최근 가야와 백제의 유적에서도 유리잔이 나왔다.)신라에서만 나온다. 그동안 학계에서는 이것이 어디서 나온 것인지 잘 몰랐다. 중국에서 나왔겠거니 했지만 중국도 자체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서역에서 들여온 것이며, 그것이 또 길을 타고가다 보니 결국 원산지가 중동의 시리아라는 것이 밝혀졌을떼, 많은 이들은 충격을 받았다. 신라에서 출토된 유리는 로마 제국 영내에서 유행되었던 로만 글라스인 것이다. 또 로만 글라스뿐만 아니라
사산글라스도 포함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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