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세계와의 만남 서평(제리 벤틀리 저)

소개글

제리 벤틀리, 김병화 역, 고대 세계의 만남, (학고재,2006)에 대한 서평으로 A+ 받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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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의 주된 문제제기는 ‘근대가 시작되기 전에 있었던 문화 간 만남’으로, 그 역동적인 모습을 분석하여 서로 다른 문명 출신의 사람들이 만날 때 일어나는 문화적 효과에 대해 논하고 있다. 특히, 이 저자는 문화 교류사 연구 활동이 1492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Christopher Columbus, 1451-1506)로부터 시작된 문화 간 접촉이 남긴 영향에 집중된 것을 지적하고 있다. 더불어 문화 간의 교류가 유럽인에 의해 처음 이루어진 것이 아님을 피력했다. 실제로 저자는 논문을 통해 많은 역사가들이 유럽을 넘어선 세계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지지 않았으며, 유럽과 국민국가의 이익을 위해 더 넓은 세계의 역사를 의도적으로 무시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때문에 저자는 유럽중심주의적 사관에서 탈피하여 전근대사회가 교류를 통해 문화적 발전 과정을 밟았음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그 연장선상에서 문화의 경계선이 확장되거나 깨뜨려지는 데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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