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clean, well-lighted place
- 최초 등록일
- 2007.11.07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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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문학 단편소설 A clean, well-lighted place 해석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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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시간은 이미 늦어 있었고 모든 사람들이 카페를 떠났지만, 예외로 한 노인만이 전깃불에 의해 드리워진 나무의 그림자 속에 앉아 있었다. 낮의 거리는 먼지투성이였지만, 밤에는 이슬이 먼지를 다 가라 앉혔다. 노인은 이렇게 밤늦게까지 앉아 있는 걸 좋아했는데, 그것은 바로 그가 귀머거리였기 때문이었다. 밤은 고요했고 그는 그 차이를 느꼈다. 카페 안의 2명의 웨이터는 노인이 약간 취해 있음을 알았고, 그가 평소 좋은 고객인건 알지만 너무 취했을 때는 돈을 지불하지 않고 도망가는 경우도 있었기에 그 노인을 계속해서 지켜보았다.
“저번 주에 저 사람 자살하려고 했다지.” 한 웨이터가 말했다.
“왜?”
“절망에 빠져 있었다는군.”
“무슨 절망?”
“아무것도 아니지.”
“어떻게 아무 것도 아니라는 걸 알지?”
“돈이 많잖아.”
웨이터들은 카페 문과 가까운 곳의 벽과 마주한 테이블에 앉았고 테라스 쪽을 바라보았다. 모든 곳이 비어 있었지만 바람에 흔들려 살짝 움직이는 나무 그림자 속의 그 노인만이 남아있었다. 한 소녀와 군인 한 명이 거리를 지나갔다. 거리의 불빛이 군인의 목에 걸려있는 청동 군제 번호를 비추었고 모자를 쓰지 않은 소녀는 그 옆에서 바삐 움직이고 있었다.
“경비원이 군인에게 시비를 걸겠지.” 한 웨이터가 말했다.
“그가 원하는 걸 가지는 게 뭐가 문제가 된다는 거지? 무슨 상관이야?”
“그는 빨리 이 거리를 빠져 나가야 해. 경비원이 그를 붙잡을 거야. 5분전에 지나갔다고.”
그림자 속의 노인이 찻잔으로 찻잔 접시를 두들겼다. 젊은 웨이터가 그에게로 갔다.
“뭘 원하시죠, 손님?”
노인이 웨이터를 보고 말했다. “브랜디 한 잔 더 주쇼.”
“취하실 겁니다.” 웨이터가 말했다. 노인은 그를 바라보았고 웨이터는 가 버렸다.
“저 사람 아마 밤을 샐 테지.” 다른 웨이터가 말했다. “지금 난 너무 졸려. 3시 이전에 잠을 든 적이 없다고. 저번 주에 저 사람이 자살을 했어야 해.”
그 웨이터는 카페 안 카운터에서 브랜디와 잔을 가지고 노인의 테이블로 걸어갔다. 그는 잔을 내려놓고 잔에 술을 꽉 채웠다.
“당신은 저번 주에 죽었어야만 해요.” 그는 귀머거리 노인에게 말했다. 노인은 손가락을 까딱 했다. “조금만 더 줘요.” 노인이 말했다. 웨이터가 조금 더 술을 부었는데 브랜디가 약간 흘러내려 받침까지 넘쳤다. “고마워요.” 노인이 말했다. 그 웨이터는 병을 들고 카페 안으로 다시 들어가 다른 웨이터와 다시 테이블에 앉았다.
“저 사람 취했어.” 그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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