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작은차이`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7.10.14
- 최종 저작일
- 2007.06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아주작은 차이]를 읽고 쓴 글입니다~ ^^
목차
없음
본문내용
여성복지론 과제로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요즘 여성문제에 관심이 많은 내게 꼭 맞는 책이었다. 사례집을 구성하는 열다섯 여성들의 이야기는 나에겐 매우 생소한 이야기였다. 빈민층의 아내서부터, 창녀, 이른바 `성공한` 남편을 둔 여자들에 이르기까지 「아주 작은 차이」에서의 화자들은 매우 다양하다. 하지만 그들이 하는 얘기는 매우 비슷하다. 또 중요한 것은 이들의 얘기가 `특별한` 사람의 얘기가 아니라는 점이다. 이 책에는 단지 15명의 여성이 신분을 드러내고 말하고 있지만 그 속에는 수백 만 명의 다국적 여성이 겪은 고통스러운 경험이 포함되어 있으며 현재 우리 사회에도 `분명` 유효하다. 이 책은 우리 주위에서도 평범하게 볼 수 있는 실제 여성들의 이야기를 통해 단순히 그녀들만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여성문제를 조명하고, 그 문제를 어떻게 극복해 나가고 해결 할 것인지를 실제적으로 보여주고, 또 충고해 주는 책이다.
이 책의 장점은 그동안 금기시 되었고 묵인되었던 여성문제를 표면화하고 그것이 모든 여성이 실제로 겪고 있는 문제라고 강조하며 그 해결책을 모색해 간다는 점이다. 이 책은 25년 전 독일여성들의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우리 주변의 여성들이 겪는 문제나, 불만들과 그리 달라 보이지 않는다. 현대사회는 과거에 비해 성적으로 개방되고, 여성문제를 드러내어 해결 하려고 하지만, 이 책이 쓰여 진 25년 전에는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을 것이라 짐작된다.
이 책에서는 여성과 남성의 ‘아주 작은 차이’에 주목한다. 생물학적인 성이 조금 차이난다고 해서 여성들이 겪는 불이익이나 차별을 말이다. 과연 여성과 남성의 차이라는 것이 얼마나 되며, 그 차이는 어떤 의미를 가지는 것일까? 그것이 수평적인 차이가 된다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그것은 언제부터인가 암묵적으로 인정된 수직적 차이(차별)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가부장적 사회제도와 관습으로 인해 여성은 순종하고, 복종하고, 의존하고, 억압받는 비독립적, 비자립적인 모습이 되었고, 반대로 남자는 권위적이고, 여성 우월적인 사고방식을 갖게 된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