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 인간과 신화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06.11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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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공자 인간과 신화라는 책을 읽고 감상문을 쓴 내용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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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바로 그런 걸 느낄 수 있다. 크릴 교수가 중국과 중화 문화에 대해서 많은 연구를 한 저명한 학자임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다보면 상당 부분들에서 그러한 인식의 차이, 관점의 차이에 대해 확실히 느끼게 된다.
공자를 인간에 대한 사랑에 기반한 휴머니스트라고 해석한 것은 유교적 전통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은 동양인들에게는 어쩌면 전혀 생각치 못한 언어이며, 정의가 아닐까. 또한 관료에 대한 크릴 교수의 시각에도 서구적 관점은 담겨 있다. 덕을 행하는 윤리적, 도덕적 이상형인 군자의 개념과 관료, 관리의 개념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동양적 인식은 확실히 행정에 대한 전문적인 일을 담당하는 전문가적 성격을 강하게 띄는 서구적 개념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이다.
이렇듯 근본적인 차이는 책 곳곳에서 들어난다.
<중략>
아직도 내머리속에 잊혀지지 않는 문구가 있다.
공자는 인간을 신뢰하였다. 물론 그는 모든 사람을 다 신뢰할 정도로 순진무구한 사람은 아니었지만, 인간은 대부분 성실한 존재라고 믿었다. 그는 모든 사람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협동적인 국가의 진정한 구성원으로 만들기 위하여 모든 사람에게 일정한 교육을 베풀어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며, 그중에서 유능하고 유덕한 자질을 보인 사람들은 더 많은 교육을 시킨 후 권력 있는 자리에 앉히자고 제안하였다. 일단 그 자리에 않은 사람들은 자기가 생각하는 최선의 판단에 따라 정치를 해도 좋다는 것이 공자의 생각이었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일반 백성도 관리의 잘잘못을 판별할 수 있을 것으로 믿은 것이다.
이처럼 공자는 이당시에도 모든 인간을 평등한 존재로 믿고 현재와 같은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것 같다. 아무튼 이런 기회로 말미암아 공자에 대해 조금더 알수있게 되어서 너무 좋은 것 같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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