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으로 읽는 세계사, 한중일 편
- 최초 등록일
- 2024.01.30
- 최종 저작일
- 20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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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효기심의 권력으로 읽는 세계사, 한중일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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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동물은 무리를 지어 살아간다. 무리를 이루면 포식 활동이 용이해지고 생존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최상위 포식자인 동물의 제왕 사자도 홀로 사냥하지 않는다. 피식자인 얼룩말도 집단을 이루어 살아간다. 무리를 이루면 공격도 수비도 한결 쉬워지니 서로 모이는 것이다. 야생에서 무리에서 낙오되는 것은 죽음을 의미한다.
원시 상태의 인간도 동물 종의 하나. 이들도 집단을 이루어 살아간다. 서로 협력하여 사냥하고 농사짓고 맹수들의 습격을 막아내며 살아간다. 점차 문명이 발달하고 집단의 규모가 커지며 관계가 복잡하게 얽히고 분쟁이 발생한다. 필연적으로 분쟁을 조정하고 협력을 이끌어갈 리더를 필요로 한다. 이쯤에서 계급이 발생한다. 리더는 지배자가 되고 구성원은 피지배자가 된다.
인간의 세계도 약육강식의 밀림이다. 지배자는 피지배자를 착취한다. 피지배자는 이에 반발하여 지배자에 도전한다. 이때 권력자는 지배를 손쉽게 하기 위해 새로운 논리를 필요로 한다. 소위 지배 사상이다. 이 사상은 동일 집단 내에서 뿐만 아니라 이웃한 집단 간의 권력관계에서도 필요하다. 그러한 집단이 확장하고 체계를 갖추게 되면 이를 국가라 한다.
역사란 승자의 기록이고 권력자에 대한 기록이다. 대다수를 이루는 백성들의 삶은 무시되고 소수의 권력자와 권력의 이동이 주된 관심사다. 백성들의 삶은 기록에서 소외되고, 그들이 남긴 유물은 가치가 떨어져 오래 보존되지 못한다. 단지 우리는 그들의 삶을 민속이라 칭하며 다정한 눈길을 주지만 큰 관심은 보이지 않는다. 권력자들이 살았던 궁궐이 핵심 관광자원이며 대표적인 문화유산이 되고, 그들의 통치를 기록한 실록이 기록 유산으로 가치를 평가받는다. 지배자가 되어야 그 이름이 역사에 남는다. 여기 동아시아 삼국의 역사, 권력에 초점을 맞춘 한중일의 역사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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