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조의 선비정신과 도학
- 최초 등록일
- 2007.06.06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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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선비정신과 조광조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선비와 선비정신
1) 선비와 선비정신
2) 역사를 통해 본 선비정신의 특성
3) 비판 및 현대적 의미의 선비정신
2. 도학사상
1) 도학
2) 조선시대 도학의 전개
3) 조광조의 도학적 형평사상
4) 조광조와 이상정치의 추구
5) 비판
3. 나의 견해
본문내용
1) 선비와 선비정신
‘선비’ 개념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그 하나는 천자․제후․대부․사․서인의 신분적 계층개념이고, 다른 하나는 ‘사대부’의 신분계급적 성격과 달리 도학이념의 인격적 주체를 가리키는 것으로 ‘사군자’라 일컫는 것이다. 조선시대 도학의 ‘선비’개념은 ‘사대부’라는 신부계층 개념보다는 ‘사군자’라는 인격개념을 기본으로 확립하여 중시하고 있다.
공자는 뜻 있는 선비와 어진 사람은 ‘살신성인’하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다. 곧 뜻 있는 선비는 생명을 걸고 추구할 만한 도덕적 가치관을 지니고 있으며, 살아가기 위해 도덕을 저버린다면 선비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맹자는 선비를 궁색할 때에도 의로움을 잃지 않고 출세한 뒤에도 도리를 저버리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곧 선비는 의와 도를 가치기준으로 지키면서 살아야한다는 것이다.
조선 중기의 조광조는 선비가 이 세상에 나서 학문을 본업으로 삼는다는 것은 그 포부를 펴서 백성이 살아가는 데 보탬이 되기 위해서라고 밝힘으로써 학문을 통해 내면의 인격적 덕을 축적하여 이를 백성을 위해 발휘하는 사회적 실현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퇴계의 경우를 보면 선비를 가리켜 예법과 의리의 근본이라 하고 국가의 원기가 머무는 곳이라 하였다. 여기서 예법과 의리는 도학에 기초한 조선시대 가치관의 핵심 개념이고 우리 문화의 전통에서 유교적 가치규범으로서 가장 중요시되어왔다. 퇴계는 선비란 “재물로 유혹하더라도 인으로 대응하고, 직위로 억눌러도 의로 대처한다”고 언급하여 선비의 굽힐 수 없는 당당한 지조와 신념을 강조하고 있다. 율곡은 참된 선비(진유眞儒)란 “나아가면 한 시대에 도를 행하여 백성들에게 화락한 즐거움이 있게 하고, 물러나면 만세에 교를 베풀어 배우는 이로 하여금 큰 잠에서 깨어나게 한다.”고 하여 선비의 역할이 그 당시에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음 시대로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임을 역설하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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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정말 알아야할 우리 선비』, 정옥자, 현암사, 2002
『유학사상과 유교문화』, 금장태, 전통문화연구회,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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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선비정신에 대한 일고찰」, 권문봉, 원광대학교, 2003
「조선의 국가철학」, 최용기, 창원대학교,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