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그린버그-모더니스트 회화
- 최초 등록일
- 2007.06.03
- 최종 저작일
-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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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형식주의 미술비평가 그린버그의 모더니스트 회화의 원문 요약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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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린버그는 모더니즘(Modernism)이란, 단순히 미술이나 문학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닌, 우리 문화속의 거의 살아있는 모든 것을 포괄다고 말한다. 또한 그는 모더니즘이 철학자 칸트로부터 시작된 자기 비판적 경향의 심화, 내지는 극화라고 보고, 비판의 방법 그 자체를 비판한 인물로 칸트를 최초의 진정한 모더니스트라고 생각한다.
철학으로부터 시작된 모더니즘적 자기비판은 철학 이외에도 다른 여러 분야에도 감지되면서, 모든 철학과 동떨어진 공식적인 사회활동에 대하여 합리적인 정당성이 요구되었다. 여기서 예술은, 예술이 제공하는 경험의 종류는 그 자체로 가치를 지니며, 다른 어떤 종류의 활동으로부터 얻어질 수 없다는 것을 제시함으로서 예술의 평가절하로부터 스스로를 구제 할 수 있었다. 각각의 예술은 스스로 이러한 것을 입증해야 함이 밝혀졌고, 이어 예술의 각 분야가 지니는 독자적이고 고유한 권한영역은 그 매체의 모든 고유한 본성과 일치한다는 점이 드러났다. 이리하여 다른 매체로부터 얻어진 효과는 무엇이든지 개별 예술의 효과로부터 제거해 버리는 것이 자기비판의 과제가 되었다. 이 과정에서 각각의 예술은 ‘순수한 것’이 되며, 그 ‘순수성’이란 자기규정(Self-definition)을 통해 찾을 수 있는 것이라 말한다.
여기서 그린버그가 언급하고 있는 ‘순수성’이란, 바로 모더니즘 미술이 매체의 고유한 본성과 일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회화가 가지는 매체의 고유한 성질은 ‘평면성’ 의 강조로서 즉, 2차원의 공간이다. 모더니스트 회화의 매체를 구성하는 여러 한계들 과거의 거장들에 의해 오직 암묵적으로나 간접적으로 밖에는 인정될 수 없는 부정적인 요소들이다.
-평평한 표면, 그림 바탕(캔버스)의 형태, 물감의 속성-을 받아들일 수 있는 적극적인 요소들로 생각했다.
“평면, 그 2차원성은 회화예술이 어떤 다른 예술과도 공유 할 수 없는 유일한 조건이며, 따라서 모더니즘 회화는 다른 어떤 것도 아닌 평면성 그 자체에로 향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과거의 거장들이 회화의 필수라고 여겼던, 회화 평면의 완전성에서 볼 수 있는 모순을 회피, 해결하지 않고 이 모순들의 항을 오히려 역전시킨 것이다. 따라서 모더니즘의 성공은 자기비판의 성공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 회화평면의 완전성의 모순 :생생한 3차원적 공간의 환영아래에서도 평면성이 지속적으로 존재하고 있다.
․ 모더니스트 회화 : 평면에 무엇이 담겨있는 가를 알고 난 이후가 아니라 그 이전에 그것의 평면성을 인식하는 것이다.
모더니스트 회화가 원칙상 단념한 것은 지각 가능한 3차원 공간의 재현적 묘사이다. 회화의 독자성을 약화시키는 것은 재현된 것들이 불러일으키는 연상이다. 연상은 하나의 예술로서 회화의 독립성을 보증해 주는 2차 원성과 회화공간을 분리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며, 3차원성은 포기되어져야만 하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에 따라 회화는 ‘추상’에 이르게 된 것이다. 동시에 모더니스트 회화는 겉보기와는 반대로 전통과 전통적인 주제들을 잇고 있다. 서구 회화는 조각의 3차원 성으로부터 환영을 완전하게 처리하는 방식을 배워왔고, 이후 색채를 강조하는 장식적인 회화로 발전하였으며, 19세기 중엽에 이르러 회화의 경향은 반조각적인 방향으로 관심이 집중되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모더니스트 회화는 촉각에 의해 조정되거나 수정되는 시각체험에 대립하는 순수시각체험의 문제가 되었다.
참고 자료
그린버그의 모더니스트 회화 원문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