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일포스티노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05.27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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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포스티노 영화를 보고 쓴 감상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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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주인공 마리오 루돌프는 푸르른 바다를 천직으로 살아가는 어부들의 마을에서 살고 있는 우체부이다. 그의 아버지 역시 어부 이기에 그 또한 어부로 살아가지 않을까 하지만 그는 이 조용하고 평화로운 마을에서 일하는 아주 특별한 우체부이다. 마을 주민 모두에게 우편물을 전하는 우체부가 아니라 오직 한 사람. 이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 파블로 네루다 에게만 우편물을 전하는 특별한 우체부인 것이다.
파블로 네루다(나는 이 영화를 통해서 처음 그를 알았다.)는 칠레의 좌파 시인으로서 이 곳 지중해의 섬으로 부인과 함께 망명을 오게 된 사람이다. 워낙 전 세계로부터 사랑과 관심을 받는 시인이기에 매일 우편물들이 끊이지 않는다. 이런 그에게 하루하루 우편물을 전해주는게 마리오의 낙이자 기쁨이다.
우리의 순박하고 어리버리한 매력의 마리오는 네루다와 친해지길 바라며 매일 아침마다 그와 말 한마디라도 나누길 바라지만 - 마리오가 그와 얼마나 친해지길 바라는지 어렵게 모은 돈으로 산 그의 시집 한 권으로 어렵사리 사인을 받지만 네루다가 이름만 달랑 사인을 해주자 어린 아이같이 입이 댓발 나와 침울해진 모습으로 우체국장에게 하소연 하는 장면은 그의 순수함이 마음껏 표현되는 장면이다. 우체국장의 말 따라 그는 바쁘시고 위대한 공산당 당원이시기에 근접할 수도 없는 분이다. 그러나 마리오의 순수한 매력이 네루다에게도 전해졌던 것일까. 마리오와 네루다 사이에는 차츰 우정의 신뢰가 싹트기 시작한다.
마리오는 네루다에게 시인이 되고 싶다며 부끄럽게 말을 한다. 왜 시인이 되고 싶냐는 네루다의 말에 여자들이 좋아하니 시인이 되고 싶다고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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