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라스트모히칸을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7.05.25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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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라스트모히칸`의 감상문입니다.
영화 줄거리에 치중하기 보다는 영화에서 나타내고자 하는 바에 대한
나의 주장에 더 촛점을 맞춘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식민지라는 단어 자체를 싫어하는 편이다. 정치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뛰어난 유럽문화를 존경하는 편이지만 식민지정치에 대해서는 극히 부정적인 입장이다. 비록 그 시대에 있진 않았지만 뼈에 박힌 우리민족의 식민지에 대한 고통 때문인지는 몰라도 식민지라는 단어 자체에 부정적인 견해가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이 영화 역시 영화광인 나에게 많은 추천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 <라스트사무라이> 와 더불어 끝까지 기피해 왔던 영화중의 하나였다. 역시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같이 명작이라 할 만한 영화였지만 전쟁을 다른 영화의 특징답게 끝난 뒤에 관객의 가슴을 시리게 만드는 여운을 가지고 있었던 영화였다. 이 영화는 이러한 참혹하고 눈살 찌푸리게 만드는 진실 속에 사랑의 로맨스를 만들어냈고 또한 아메리카의 원래 주인인 인디언의 마지막 최후를 그려냈다. 그리고 어렴풋이 백인이라는 새 주인에 대한 우월성도 드러냈다. 영화 감상문인 만큼 영화에 대한 줄거리가 빠질 수 없겠지만 여기서는 아주 간단히 언급하려 한다.
유럽이라는 크지 않은 대륙에 모여 있는 그것도 서로서로 맞대며 살고 있는 여러 나라들에게 생존이란 자신의 땅을 지키는 일일 것이고, 성장이란 자신의 땅을 넓히는 것이었다. 서로 생존과 성장의 이유아래 전쟁을 만들어냈던 유럽대륙중 생존의 위협을 벗어나고 성장의 단계에 들어선 두 나라인 영국과 프랑스는 바다를 건너 아메리카 대륙에 눈을 돌리게 된다. 그리고 생존의 위협이라곤 전혀 없는 평화로운 그리고 드넓은 아메리카 대륙에 야심을 품게 된다. 하지만 살기 좋은 땅엔 주인이 있는 법, 아메리카대륙에는 이미 많은 인디언들이 서로의 부족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었다. 이미 생존의 이유로 전쟁을 많이 경험해본 유럽의 사람들에겐 전쟁이란 당연히 되는 것이겠지만 자신의 가족과 땅과 함께 평화로운 삶을 살고 이 인디언들에게 전쟁은 재앙이었다. 한 나라에 두 지도자는 없는 법, 영국과 프랑스는 드넓은 아메리카대륙을 차지하고자 전쟁을 시작한다. 머나먼 바다를 지나 싸워야 했던 전쟁이라 본국의 군사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했기에 자연히 식민지 아메리카 영토에 사는 인디언들도 전쟁에 참여하게 되었을 것이다. 드넓은 영토인 아메리카의 심장부를 점령하는데 혈안이 되어있는 영국군과 프랑스 군이나, 자신의 가족과 땅을 지키려한 인디언들이나, 서로 싸우는 이유는 달라도 싸울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던 것이다. 이런 싸움에 많은 인디언들이 멸망하고 죽게 되고 영국군과 프랑스군 또한 많은 피해를 보게 되었다. 이 영화에서는 단순히 땅을 차지하기 위해 싸우는 영국군과 프랑스군을 말하고자 하는 게 아니라 이런 두 나라의 탐욕 속에 사라져간 아메리카대륙의 원주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했음일 것이다. 나는 평화주의자도 전쟁 반대 주의자도 아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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