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이해] 라스트 모히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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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에서는 인물들의 행동들을 long take로 잡아서 사실감을 주고 있으며 인물들의 표정들을 close up shot으로 많이 잡아서 공포스러움, 분노, 사랑의 감정등을 사실적으로 표현해내고 있다. 마구아가 자신의 과거의 이야기를 하는 장면에서 이 방법을 사용함으로써 그의 분노가 사실적이고도 강렬하게 마음 속에 와 닿았으며 앨리스의 얼굴을 자주 close up하여 보여주어 그녀의 공포를 우리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장면들은 약간 지루하기는 하였지만 배우들의 섬세한 감정을 읽을 수 있어서 더욱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long take로 보여주는 자연의 모습은 정말 눈을 뗄 수가 없을 정도록 웅장하고 아름다웠다.
이 영화에는 싸우는 장면들이 자주 등장하는데 휴런족과 요새로 향하던 영국인들의 싸움 장면이라던지 휴런족이 후퇴하던 영국군을 습격하는 장면에서는 long take와 montage를 적절하게 사용하여서 긴장감, 박진감과 함께 사실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싸움 장면을 high level angle로 보여줌으로써 우리들이 이 싸움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여 비판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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