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아름다워
- 최초 등록일
- 2007.05.16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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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생은 아름다워 영화감상문 A+ 받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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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영화를 보기 전에는 그 누구든지 반문을 할 것이다. 과연 인생은 아름다운가? 치열한 삶의 전투 속에서 인생이 아름답다고 역설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나조차도 그랬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동안 주변에서의 숱한 권유에도 불구하고 보기를 미뤄왔던 <인생은 아름다워>를 수업시간에 봤다. 그래서 인생은 아름답다.
이 영화에는 수많은 감동과 유머와 사랑이 비극적 현실 안에 녹아 들어가 있다. 동시에 그 안에서 수많은 영화 기법들이 들어가 있다. 그중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바로 웃음의 묘미라는 것이다. 주인공인 귀도(로베르토 베니니)가 그의 아들 죠수아에게 그리고 세상에 전하는 유태인 대학살 앞에서의 웃음이라는 것이다. 그럼 감독(로베르토 베니니)은 왜 유태인 대학살이라는 차마 입에 담기도 끔찍한 역사적 사건을 웃음으로 그려낸 것일까? 그 의미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나치즘이 만들어 놓은 죽음의 공간을 생명의 공간으로 바꾸어 놓음이다. 그래서 나는 이영화를 그 누구나 가볍게 생각하는 코미디라는 한 장르를 유태인 대학살이라는 무거운 소재 안에서 웃음으로 풀어나간 대단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반면에 일각에선 이 영화가 홀로코스트라는 비극을 경박한 코미디로 전락시켰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홀로코스트를 무슨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전락시켰다고 한다. 홀로코스트 생존자들 사이에서도 비판이 나오고 있다. 물론 영화를 보는 시각은 여러 가지가 될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이 비평하는 부분도 어느 정도 수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일제 시대에 핍박받던 우리 선조들의 모습을 희극적인 모습으로 그렸다면 나 또한 비판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시종 웃음이 나오면서도 그들의 처한 상황을 한순간도 잊지 않게 했던 것은 비극적 상황에서도 애써 거부하려 하지 않은 가식적인 웃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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