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말아톤 영화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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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그저 학교 과제라는 간단한 이유로 별 기대 없이 보게 되었지만 보고 난 후 정말 감명 깊고, 좋은 영화 이었던 것 같다.
초원이 엄마의 따뜻한 어머니의 사랑을 느낄 수 있어 좋았고, 초원이에 엉뚱한 행동에 웃을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장애인도 일반인처럼 할 수 있다는 확신을 세우게 되어 더 뜻 깊었던 것 같다.

영화 말아톤 은 당시 19세의 자폐증을 가진 배형진 군 이 2002년 춘천마라톤대회에서 풀코스를 2시간대로 완주한 것을 모티브로 하여 제작되었다고 한다.
자폐증의 장애가 있는 아들과 그 어머니가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내용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군더더기 없이 시종일관 가슴을 찡하게 울리게 하였다
어느 날 사랑스런 아들 초원이 자폐증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고 그날부터 단란했던 가정은 갈등을 겪게 되며 어머니 경숙은 초원이가 정상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피나는 노력을 기울이게 되고 우연한 기회에 어머니는 초원이가 마라톤에 남다른 소질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과 달리기를 할 때만큼은 어느 정상인 못지않은 모습에 어머니는 본격적으로 달리기를 시키게 된다. 때마침 마라톤 국가대표선수인 손정욱이 초원이가 다니는 학교에 음주운전으로 사회봉사차 부임하게 되며 어머니는 아들의 코치를 맡아 지도해 줄 것을 간청하여 마침내 손정욱은 초원이의 코치를 맡게 된다 하지만 처음에는 미덥지 않게 생각하고 시간만 보내려 한다 그러다 점차로 초원이의 순수성에 마음이 끌리게 되고 제대로 지도를 하고자 결심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어머니 경숙이 불성실한 정욱의 코치에 실망하고 또한 자신의 만족을 위한 것일 뿐이며 아들을 힘들게 할 뿐 이라며 마라톤을 그만 두겠다고 한다.
이에 손코치는 "자식사랑과 집착을 착각하지 말라" 고 말하고 떠나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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