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정제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03.27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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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국 황실의 옹정제에 관하여 현대적으로 고찰한 글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저자가 지적하듯이 옹정제는 중국의 역사에서 별로 주목받지 못한 황제였다. 중국 역사에 대해 문외한인 나로서는 ‘옹정제’가 청조의 황제라는 사실을 모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 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옹정제라는 생소한 주제와 더불어 저자가 일본인이라는 사실에 한번 더 생소함을 느꼈으며, 중국의 역사라는 사실에 한번 더 작아지며 힘들게 책을 들었다.
그러나,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단순히 옹정제에 대한 서술이 아니었음을 알고 난 후 생소한 ‘옹정제’는 박진감 있는 주제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저자는 독재라는 정치 형태를, 선의로 넘치는 ‘악의의 정치’라는 말로 집약되는 그것을 말하려 하고 있었다. 저자의 주제의식은 ‘완전무결한 독재자가 우매한 다수보다 낮지 않은가?’라는 나의 문제의식과 합치되어 많은 생각을 하게 하였다. 그러나 분량의 한계가 있는 이 글의 특성상, 옹정제가 행한 독재에 대한 나의 평가와 ‘치자와 피치자가 하나’라는 오늘날의 정치에 대한 평가를 두 축으로 글을 전개해 나가겠다.
옹정제는 과연 소심하고 완벽함을 추구하며 자존심이 강한 인물임에 틀림없다. 그는 만주족이라는 열등감을 특유의 소심함과 자존심을 바탕으로 ‘완전무결’한 독재로 극복하려 했으며, 어느 정도 현실화하였다. 당시에는 독재라는 정치 형태 이외에 다른 것을 생각할 수 없었음을 감안할 때, 그의 시도는 분명 대단한 것이었다. 그에게 집중되어 있는 권력을 최대한 올바르게 사용하려 했으며 사리사욕을 채우는 데에 쓰지 않은 것만으로도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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